‘반의반’ 정해인, 채수빈과 쌍방 로맨스 시작하며 진실에도 한 걸음 더...긴장감↑

입력 2020-04-21 13:12  


[연예팀] ‘반의반’ 정해인이 숨겨져 있던 진실에 한 걸음 다가섰다.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연출 이상엽, 극본 이숙연)’ 9회에서 하원(정해인)은 한서우(채수빈)와의 본격적인 사랑을 시작한 한편, 김지수(박주현)가 남긴 편지를 읽은 후 진실을 쫓다가 결국 모친의 죽음이 김지수의 남편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보고 싶고, 같이 있고 싶고, 손잡고 싶고. 난 이런 쌍방향이 처음인데”라며 진심을 전한 하원에게 찾아간 한서우는 한 공간에서 잠을 청하고, 한 담요를 덮고 봄눈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하원이 모친의 죽음에 대해 털어놓자, 한서우는 다정하게 손을 잡아주며 “이렇게 살다 보면 내가 사라지면 안 되는 이유가 생기겠지. 절대 사라지면 안 되는 이유”라며 노래를 불렀다. 사라지면 안 되는 이유가 서로라는 듯 손을 꼭 잡고 서로에게 기댄 채 같은 곳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에는 행복감이 가득했다.
 
하지만 이후 하원은 김지수가 남긴 편지를 보고 슬픔에 빠지게 됐다. 김지수가 모친의 죽음에 대한 이유를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그러나 ‘원이 엄마 죽음의 이유를 알았어요. 폭설 때문이 아니었어요. 남편과 연관이 있습니다’라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써진 편지는 이미 김훈(김정우)이 감춘 뒤였고, 이를 모르는 하원은 평생을 의아해했던 그 이유를 알아내고자 했다.
 
한편, 문순호(이하나)는 강인욱(김성규)의 아내가 죽었다는 사실과, 강인욱이 안 해도 될 거짓말 때문에 누군가 사고를 당해 평생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음을 알게 됐다. 이에 문순호는 강인욱의 손을 잡아주며 그가 가장 듣고 싶었던 ‘괜찮아’라는 말로 그를 다독였고, 강인욱은 끝내 오열하고 말았다. 이후 문순호는 김훈의 전화를 받고 한서우와 함께 농장으로 향했다. 이에 김훈이 감춰두었던 편지를 본 문순호는 김지수의 남편이 강인욱임은 추호도 모른 채 “김지수 남편이든 뭐든 무조건 잡아서 끝장 내야지”라며 분노를 토해냈다.

하원은 이유가 적힌 편지를 읽지 않았음에도 앞서 한서우와 지수D(김지수의 인격과 감정을 지닌 대화 프로그램)의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남편의 실수가 지수를 불행하게 만들었음을 알게 됐다. 김지수가 감추고자 했던 진실을 덮어둔 채 살아갈지 고뇌에 빠진 하원의 모습에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짝사랑 N년차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과 그런 그의 짝사랑이 신경 쓰이는 클래식 녹음엔지니어 한서우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은 금일(21일) 밤 9시에 10회가 방송된다.(사진출처: tvN ‘반의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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