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 스피커 '누구', 24시간 요양보호사로 진화"

입력 2020-04-22 09:38   수정 2020-04-22 10:14


SK텔레콤이 전문 요양기관, 사회적 기업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를 활용한 노인복지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아리아케어코리아, 행복커넥트와 '사회적 가치 실현과 케어테크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양사와 함께 '인공지능 돌봄'에 전문 요양기관 현장 노하우와 전문지식 등을 접목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 맞춤형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만들 계획이다.

인공지능 돌봄은 SK텔레콤이 작년 4월 전국사회경제연대 지방정부협의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 기업 행복커넥트와 협력해 여러 지자체의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작한 ICT 연계 복지 서비스다. 현재 전국 14개 지자체의 약 3200가구 어르신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SK텔레콤과 행복커넥트는 다음달 아리아케어코리아 이용 고객 중 200가구에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 24시간 어르신들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통합 관리용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한다.

스마트기기 조작을 어려워하는 어르신에게 각 가정을 방문하는 요양사들이 '누구' 등 기기 조작법을 안내해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돌봄을 통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에게 지원되는 하루 최대재가요양 서비스 제공 시간 이외에도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 시간을 최소화해 24시간 밀착 케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기존 기업과 정부간 거래(B2G) 서비스로 시작한 인공지능 돌봄을 국내 노인장기요양 수급자 대상 기업간 거래(B2B) 서비스로 본격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공지능 돌봄을 더 많은 어르신 가정에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돌봄을 고도화해 5G 시대 맞춤형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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