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스타트업 인사이드] 맞춤형 폐 건강관리 제품 선보인 '브레싱스'

입력 2020-04-24 17:02   수정 2020-04-24 17:04

≪이 기사는 04월24일(17: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 브레싱스가 집에서도 간편하게 폐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휴대용 건강관리 기기인 ‘불로(BULO)’의 개발을 마치고, 지난 21일부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투자금 모집을 시작했다.

개인 건강관리용 제품인 '불로'는 사물인터넷( IoT) 기기와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이 기기를 사용하면 쉽게 폐활량을 측정할 수 있고 폐 건강을 향상하는 호흡 운동도 할 수 있다.

이용법이 간편해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제품을 입에 대고 한 번만 불면 폐활량과 폐의 신체 나이, 호흡근의 세기와 지구력 등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측정 결과에 맞춰 호흡 운동 가이드가 개인 맞춤형으로 제시된다. 기기 무게가 66g에 불과해 어디서든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브레싱스는 정확한 호흡량을 측정하는 장비를 만들기 위해 미국 흉부학회 표준을 따르는 고가 연구 장비를 해외에서 구매한 뒤 이를 사용해 제품의 정확도를 수천회 이상 테스트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오차율 2% 이하의 측정 정확도를 달성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인표 브레싱스 대표는 “호흡은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그 정보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의 건강관리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제품개발 이유를 밝혔다.




'불로'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킥스타터에서 투자금을 모으기 시작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목표 투자 금액의 200%를 넘겼다. 킥스타터는 미국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다. 한국에서도 국내 배송료만 부담하고도 구매할 수 있다.

브레싱스는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에서 근무하던 연구원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2018년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Lab을 통해 분사했다. 사업 아이템은 호흡기 질병 진단을 위한 의료기기 제품과 개인의 건강관리를 위한 제품이다. 현재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2020년 1월 IBK기업은행에서 주최하는 IBK창공 혁신 창업기업 마포 4기에 선정된 브레싱스는 IBK창공 마포 운영사인 ㈜엔피프틴파트너스의 액셀러레이팅을 받고 있다. 브레싱스는 IBK창공을 통해 스타트업이 겪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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