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클렌징,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입력 2020-04-28 11:34  


[박찬 기자] 건조한 환절기에는 클렌징에 대한 이슈가 더욱더 커지기 마련. 평소보다 뻣뻣하고 민감한 피부 결엔 아무 클렌징 제품을 쓸 수는 없기 때문이다. 특히나 최근에는 ‘내추럴 뷰티(Natural Beauty)’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높아지면서 비화학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추세. 단순히 천연 유래 속성으로 만들었다는 점보다는 섬세한 피부 속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이 서문을 읽고 걱정이 든다면 가장 먼저 당신의 욕실을 들여다 보도록하자. 피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제품은 멀리하고 새로운 제품으로 그 자리를 메워야 할 것.

기존의 거품 클렌저나 전통적인 비누를 사용한 후 삐걱거리는 느낌은 겉으로는 말끔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피부에 해롭다. 우리는 여태까지 잘못된 세척감을 ‘청량함’으로 오해해 씻어온 것. 천연 유래 제품은 전통적인 포뮬라와 동일한 정제 성분을 함유하지만 진정 및 수화 작용을 더욱더 돕는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천연 완화제가 함유되었기 때문. 무엇보다도 제형 자체가 너무 무겁거나 기름기가 많지 않아서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천연 제품은 일관되게 가벼워서 피부에 타격감을 주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이는 단순히 얼굴 클렌징에만 해당하는 문제는 아니다. 샤워 시 몸을 닦아낼 때도 가장 중요한 문제. 제품을 구입할 때 가장 먼저 어떤 속성을 갖추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다양한 브랜드가 자신은 ‘천연’ 브랜드라고 주장하지만 제품이나 온라인에 재료를 나열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반드시 진실을 말하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제품은 성분에 대해 투명하며 포장이나 라벨에 명시적으로 적혀져 있다는 사실. 친환경적인 제품을 알아보는 소비자의 ‘눈치’도 필요한 것이다.

피부 유형 파악하기


전 세계 속 인종이 모두 다르듯 우리의 피부 타입도 때로는 미세하게, 때로는 아주 확실하게 큰 차이를 보인다. 복합성 피부, 지성 피부, 건성 피부 등 다양한 피부 타입에 맞춰서 우리가 관리해야 하는 방법도 달라지는 것. 그 관리법은 제품군에 따라 달라질 수도, 사용 양에 따라서 일정하게 달라질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효과적인 스킨 케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피부 유형이 무엇인지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첫 번째로 피부가 거칠고 각질이 일어난다면 건성 피부일 가능성이 높다. 건조한 피부는 수분과 지질이 매우 부족한 상태.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땅기며 자주 가렵다는 특징이 있다. 민감성 피부는 스트레스, 난방기가 내뿜는 건조한 공기 등과 같은 외부 영향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피부의 균형이 무너지면 건조하고 간지러움을 호소하는 편. 민감성 피부는 피부 저항력을 높여야 울긋불긋한 톤을 벗어날 수 있다.

세 번째로 트러블성 피부는 유전적 요인과 스트레스, 호르몬 등의 후천적 요인이 있으며 종종 피부 트러블이 번져 고생하는 편이다. 트러블성 피부에 특화된 클렌징 제품이 주요한 상황. 마지막으로 복합성 피부는 중성, 건성, 지성, 트러블성 피부의 복합적 상태. T 존이 번들거리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이마, 코, 턱을 중심으로 말끔한 클렌징이 필요하다.

클렌징 오일


우리는 그동안 백만 가지 세제를 사용해 피부를 밝게 정화하고 과도한 기름을 제거하거나 여드름을 제거할 수 있다고 큰소리쳐왔다. 실제로 이전의 제품들은 피부를 깨끗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천연적인 요소들까지 지워져 피부 면역력을 저하한다는 문제점도 생겼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피부가 평소보다 더 많은 기름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오히려 ‘지성 피부’가 될 수 있는 것.

많은 사람이 클렌징 오일은 오히려 자신들의 수분을 빼앗아갈 것이라고 오해한다. 하지만 이러한 오해는 자신의 피부 회복에 오히려 뒷걸음으로 남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클렌징 오일은 다른 어떤 제품군보다 피부에 친화적인 존재다. 건조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보충시키는 한편 비타민, 아미노산 및 미네랄 속성으로 칙칙함과 잔주름 방지에 도움을 준다. 각질을 탈피하기 쉬운 피부 타입에는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효과까지 가미되며 피부를 깨끗하고 말끔하게 유지해준다.

클렌징 오일이 지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만 유효하다는 것도 잘못된 사실. 피부 타입에 관계없이 기존의 방법보다 효과적으로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 토너 성분을 함께 함유하고 있어 피부 장벽에 방해하지 않고 먼지에 결합하여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기존의 메이크업 제거용으로 나온 기능성 제품과는 달리 클렌징 오일은 방수성 마스카라와 파운데이션의 모든 흔적을 가장 부드럽게 제거해준다.

Editor Pick!


1 어피어 라이프 케어 데일리 페이셜 클렌징 오일 ‘초스피드’의 유화를 원한다면 적합한 제품이다. 인체 적용 테스트를 완료할 만큼 피부 결에 안전하다. 효과적인 미세먼지 세정력을 갖추고 있으며 호호바오일이 함유되어 산뜻하게 딥 클렌징 해준다. 저자극 결 케어 특성으로 노폐물을 자극 없이 정리해 더욱더 투명한 피부 결을 완성한다.

2 뉴트로지나 딥클린 클렌징 오일 산뜻한 사용감으로 모공 속 노폐물까지 한꺼번에 씻어내는 클렌징 제품. 피부 숨을 조이는 진한 메이크업과 모공 속 쌓인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풀 메이크업에도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이 특징.

클렌징폼


겨울에 뽀득뽀득 소리 내면서 강렬하게 시도했던 클렌징은 우리의 피부를 더욱더 독하게 만들었다. 차갑고 건조한 공기는 오히려 피부 결을 흡착시켰으며 모공 속 진피까지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때는 모이스처 라이저로 보습하는 것이 가장 옳은 답이지만 때로는 클렌징폼을 이용해 산뜻한 피부 컨디션으로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피부가 건조하기 쉬운 사람들은 자신의 가장 기본적인 여건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다시 말해서 부담 없는 클렌저와 꾸준한 세안 시스템이 맞물려야 한다는 것. 일반적으로 부드러운 제형의 클렌징폼을 이용해 건성을 해결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미지근한 물로 얼굴을 씻고 하얀 수건으로 가볍게 두드린다. 직물의 염료가 적을수록 민감한 피부에 트러블이 확진하는 걸 막을 수 있기 때문.

그리고 무조건 하루에 두 번 클렌징하는 것보다 피부의 유분기를 어느 정도 보존하면서 지워내는 것이 더욱더 안정적인 방법이다. 나이가 들면 피부의 노폐물 생산량이 감소하므로 아침에는 따뜻한 물로 간단하게 씻겨내면 되는 것. 피부를 부드럽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값비싼 제품이 아니라 부담 없는 루틴이다.

Editor Pick!


1 에뛰드 하우스 순정 약산성 5.5 폼클렌저 풍성한 버블로 부드럽게 클렌징 되어 피부에 촉촉하고 편안함을 안겨준다. 이른바 ‘약산성 저자극’ 폼 클렌저. 조밀한 거품이 모공 곳곳에 스며들어 깨끗이 지워 내주는 제품.

2 설화수 순행 클렌징폼 조그맣고 고운 거품이 피부 노폐물을 말끔히 없애준다. 피부의 촉촉함은 물론 세정력까지 유지해주는 마일드한 클렌징폼. 예로부터 피부를 곱고 청결하게 가꾸는데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상엽과 사약 추출물이 함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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