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의반' 채수빈, "김성규 마음 알 것 같아"..동변상련의 마음 전해

입력 2020-04-28 21:51   수정 2020-04-28 21:53

'반의반'(사진=방송 화면 캡처)

'반의반' 채수빈이 김성규의 마음을 알 것 같다며 동병상련의 마음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 12화에서는 한서우(채수빈 분)가 강인욱(김성규 분)의 마음을 이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서우는 강인욱의 연주를 듣고 싶어 했던 김지수(박주현 분)의 디바이스와 강인욱과의 연결고리가 되었다. 한서우는 김지수의 디바이스에 강인욱의 연주를 들려줬다. 강인욱은 그의 곡을 한 곡 한 곡 연주하며 "이 곡은 지수와 결혼 했을 때 지수를 생각하며 만든 곡이다. 이 곡은 지수가 나를 알기 전에 나 혼자 지수를 좋아했을 때 만든 곡이다"라고 하나씩 설명하며 그 간 지수에게 말하지 못했던 마음을 담아 전했다.

이후 김지수의 디바이스는 한서우에게 "나랑 대화하는 거 힘들지 않았느냐"라고 물었고, 한서우는 "멀리 있는 친구와 통화하는 느낌이었다"라고 대답했다.

한서우의 불편해하는 마음을 느낀 김지수는 "나 없애 달라. 나 없는 거 맞다. 없애 달라. 힘들면 원이한테"라고 말했고, 한서우는 "안된다. 지수씨랑 또 헤어지는 거 안 된다. 내가 하겠다. 아무랑도 대화 못하게 없애주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서우는 내내 마음의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이에, 하원(정해인 분)은 "혹시 강인욱의 말이 신경쓰이냐. 모두를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게 맞아"라며 한서우의 마음을 도닥였지만, 한서우는 "내 마음이 안 그래"라며 마음의 갈피를 못 잡았다.

이후, 강인욱과의 녹음이 있는 날 단 둘이 있게 된 한서우는 강인욱에게 "강쌤 마음 이해할 것 같아요"라며 하원과 김지수 사이에 낀 자신의 혼란스러움을 드러냈고, 이에 강인욱은 "그럼 잠깐 나와봐요. 그럼 보여요. 끼어들어있었던 건지, 나란히 있었던 건지"라고 위로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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