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벤 "데뷔 10주년, 매일 새로 시작하는 느낌"

입력 2020-05-02 15:31   수정 2020-05-02 15:32

유희열의 스케치북(사진=방송화면 캡처)

'음색 여왕' 가수 벤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아름답게 물들였다.

벤은 지난 1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에 출연해 다채로운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벤은 이문세의 '소녀'를 재해석해 특유의 청아한 음색이 돋보이는 무대를 완성했다.

벤은 '소녀'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내가 누군가를 위로해주는 사람인데 이 노래가 나에게 굉장히 위로가 됐다"라며 "이 노래 감성을 따라가기가 너무 힘든데 꼭 한번쯤은 무대에서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에 유희열은 "진짜 소녀가 부르는 거 같아서 너무 좋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 데뷔 10주년이 된 벤은 지난 시간을 회상하며 힘들었던 때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처음에 베베미뇽이라는 그룹으로 데뷔했는데 첫 앨범이 잘 안돼서 자책했었다. 포기하지 않는 나인데도 중간에 힘들었다. 그런데 할 줄 아는 게 노래밖에 없더라. 열심히 천천히 걸어왔더니 이렇게 1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매일 데뷔하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세준의 '오늘은 가지마'를 리메이크한 적이 있는데 그때 처음으로 대중이 내 목소리를 알아봐 준 것 같아 나에게는 고마운 곡"이라며 피아노와 함께 즉석에서 열창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벤은 앞으로 이루고 싶은 것에 대해 "내가 의외로 겁쟁이다. 한번 시작하면 완벽하게 해야 하는데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시작을 잘 못 한다"며 "앞으로는 다양한 것을 찾아서 많은 걸 이뤄나갔으면 좋겠다"며 소망을 전했다.

이어 벤은 지난달 26일 발표한 새 미니 앨범 'Off The Record(오프 더 레코드)'의 타이틀곡 '나쁜 놈' 무대로 '스케치북'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벤의 신곡 '나쁜 놈'은 발매와 동시에 각종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1위 및 최상위권을 석권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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