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임채무 "두리랜드 때문에 빚 190억, 월 수입은…"

입력 2020-05-04 14:49   수정 2020-05-04 14:51


배우 임채무가 190억 원에 달하는 빚을 지면서도 놀이동산 '두리랜드'를 운영하는 이유를 밝혔다.

4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에 출연한 임채무는 실제로 '채무' 있냐는 질문에 "전체로 보면 190억 정도"라며 "은행만 140~150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임채무는 30년간 '두리랜드'라는 놀이동산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 "주변에선 '돈독이 들었다'고 하는데 절대로 그런 건 아니다. 내 인생을 즐기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곳이 산세가 좋기로 유명해 아베크족이 많이 왔다. 드라마 촬영도 많이했다"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청취자들에게 "아베크족이 무슨 뜻인지 모르는 분들이 많다. 불륜이다 불륜"이라고 했다.

임채무는 "불륜 아니다. 청춘 남녀가 오는 곳"이라며 "원래 '둘리'였는데 저작권 때문에 못 쓰게 돼서 '둘이 와라'라는 뜻으로 두리랜드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달 수입에 대한 질문에 임채무는 "1년 365일 다 다르다. 평균치는 못 내는데, 내가 부족함을 느끼지 않으면 부자라고 한다"고 언급했다.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두리랜드는 배우 임채무가 사비를 털어서 만든 놀이공원으로 1990년 개장 이후 꾸준히 운영을 해오다 지난 2017년 10월 미세먼지 등 환경적인 문제 때문에 실내놀이공원 공사를 이유로 휴장에 들어갔다.

지난 4월 3년간의 준비 끝에 임채무는 '두리랜드'를 재개장했다. 두리랜드는 실내 테마파크동과 교육연수원동을 새롭게 선보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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