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캐스팅' 최강희, 누나 美+선배 美 낭낭…미워할 수 없는 츤데레의 정석

입력 2020-05-06 12:30   수정 2020-05-06 12:32

굿캐스팅 (사진=방송캡처)


최강희의 단짠 매력이 폭발했다.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에서 실력은 최고, 성격은 최악으로 '국정원 내 문제아'로 불리는 '백찬미' 역을 맡은 최강희가 액션과 휴먼 장르를 오가는 맹활약을 펼친 것.

백찬미는 과거 윤석호(이상엽 분)와의 다소 민망한 버스 헤프닝에서 앞뒤 가리지 않고 석호에게 냅다 주먹을 날렸고, 다시금 석호와 과외 선생과 제자로 만나자 머쓱해 하면서도 무심한 듯 연고를 건네고 직접 발라주기까지 하며 제법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더불어 현재 언더커버 작전 중 납치된 임예은(유인영 분)을 구하러 폐공장으로 달려가 동료를 위해 몸싸움을 펼치는 등 선배 美 낭낭한 모습으로 까칠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츤데레 매력을 뽐냈다.

그러나 백찬미의 반전 매력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탁상기(이상훈 분)의 뒤를 캐며 위장 잠입한 와인바에서 경호원들에게 쫓기던 중 기지를 발휘해 소화기를 굴려 내려오는 셔터를 막고 그 사이로 슬라이딩해 빠져나오는가 하면, 폐공장에서 펼쳐진 조폭들과의 난투극에서 펀치와 킥은 물론이고 레슬링 기술에 밧줄 액션까지 선보이며 그야말로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액션을 완성시켰다.

이처럼 까칠함에 다정함을 한 스푼 추가한 듯한 의외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과 이제는 매회 없으면 서운할 정도로 시원한 쾌감을 선사하는 액션 등 복합체 장르를 온몸으로 소화해내고 있는 최강희의 연기력에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에 심장 쫄깃한 상황들을 계속해서 맞닥뜨리며 '최강희 표' 코믹 액션 휴먼 드라마를 만들어 갈 최강희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新 액션 퀸으로 급부상한 최강희의 모습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0분 '굿캐스팅'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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