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수업' 김진민 감독 "아내 김여진? 작업할 땐 배우와 감독"(인터뷰)

입력 2020-05-07 13:51   수정 2020-05-07 14:36



김진민 감독이 아내이자 배우인 김여진과 함께 작품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진민 감독은 7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 인터뷰에서 "작업을 할 땐 그저 배우와 감독이다"면서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김진민 감독의 아내 김여진은 '인간수업'에서 정의로운 경찰 해경 역을 맡았다.

김진민은 김여진과 작업에 대해 "처음엔 어린 배우들의 연기적인 접근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저는 거친 연출자인데 애들(김동희, 정다빈, 박주현, 남윤수 등)이 다들 나이도 어리고, 여성 연기자 2명이 주요 연기를 해야했다. 그래서 연출자로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고민을 얘기했다"고 털어 놓았다.

이어 "(김여진이) 조언도 많이 해줬다"며 "선배 배우로서 어린 배우들에게 애착도 보여주고, 힘을 준 거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함께 작품을 하는 배우를 아끼는 건 연출보다 선배 배우"라며 "그걸 애들도 느낀 거 같다. 최민수 씨도 정말 많이 챙겨주시고, 박혁권 씨는 기다리는 시간도 많았는데, 애들을 위해 한 번 더 테이크를 해주셨다. 다들 정말 감사했다"고 다른 연기자들의 이름도 언급했다.

'인간수업'은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 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작품. 탄탄한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김진민 감독은 MBC '개와 늑대의 시간', '로드 넘버원', '오만과 편견', '계약결혼' 등을 연출했다. '인간수업'은 tVN '그녀는 거짓말을 좋아해' 이후 3년 선보인 신작이다.

한편 '인간수업'은 지난 4월 2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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