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올해 물리적 개최 불가능 "타 영화제와 협력할 것"

입력 2020-05-11 13:35   수정 2020-05-11 13:37


제73회 칸영화제가 기존 형태로 진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티에리 프레모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영국 영화 매체 스크린에 "현 상황에서 물리적 형태의 영화제는 예상하기 어렵다"고 낙담했다.

영화제가 열리는 칸의 거리인 '크루아제'에 관객들이 모여 영화의 축제를 즐기기는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

물리적 개최 포기 선언을 했지만 칸 영화제 측은 타 영화제와의 협력을 통해 초청작을 공개한다.

토론토 영화제, 앙굴렘 영화제, 산 세바스티안 영화제, 뉴욕 여오하제, 부산국제 영화제 등의 영화제에서 칸 초청작을 '칸 2020' 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상영할 예정이다.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베니스 영화제와 공동으로 상영하는 아이디어도 고려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올해 칸 영화제 필름 마켓은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며, 가상부스·비디오 미팅·온라인 상영 등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73회 영화제 개최가 어려운 만큼 내년 출품작 심사는 올해 가을로 앞당겼다. 코로나19로 올해 개봉이 미뤄진 영화도 2021년 영화제 초청작에 검토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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