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에…아이돌 데리고 뮤지컬 한다는 육군

입력 2020-05-13 17:34   수정 2020-05-13 19:23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육군이 아이돌 출신 병사들을 내세운 뮤지컬을 선보이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오는 6월 4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6·25 전쟁 70주년 육군 창작뮤지컬 '귀환'이 상연된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 진행된다.

주인공 승호 역으로는 워너원 출신 윤지성과 엑소 출신 디오(도경수)가 발탁됐고, FT아일랜드 이홍기, 엑소 시우민, 인피니트 이성열, 배우 김민석 등 현재 군 복무 중인 젊은 스타들이 대거 무대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군 뮤지컬은 군 복무로 활동이 어려운 연예인들의 얼굴을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매 공연때마다 관심을 모아 왔다. '귀환'도 지난해 초연 당시 샤이니 온유, 빅스엔 등이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또 다시 빠르게 확산되면서 아이돌들의 콘서트는 올스톱 상태고, '미스터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등 대규모 공연들도 모두 연기 계획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클럽, 술집 등에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방문했다는 이유로 뭇매를 맞는 아이돌들도 나오고 있다.

이 상황에서 육군이 군 복무 중인 아이돌 멤버들을 앞세워 뮤지컬 공연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

육군 측은 한경닷컴에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이 되는 해라 6월 공연이 결정됐다"며 "아직까지 연기되거나 취소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의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공연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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