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길용우, 박하나가 이대연의 딸 임 알아챘다->강성민 영구 유임

입력 2020-05-13 21:28   수정 2020-05-13 21:30

'위험한 약속'(사진=방송 화면 캡처)

'위험한 약속'에서 길용우가 강성민을 영구 유임시켰다 .

13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 33회에서는 한광훈 회장(길용우 분)이 차은동(박하나 분)이 차만종(이대연 분)의 딸이란 걸 알았다.

앞서 강태인(고세원 분)의 성추행 사진 때문에 징계위원회에 소환된 강태인은 자신이 죄를 다 뒤집어 쓰려 했으나, 차은동은 "내가 의도적으로 사진에 찍히게 유도했다"라며 강태인을 위한 증언을 했다. 또한, 최준혁이 "강태인을 끝내버리라" 음성이 든 통화 녹음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최준혁(강성민 분)은 징계위원회를 급하게 마무리 지었다.

이후 차은동이 차만종(이대연 분)의 딸임을 알게 된 한광훈은 "부친 함자가 차만종 되시냐.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냐. 내가 손 한 번 잡아봐도 되겠냐"며 차은동의 손을 잡았다. 한지훈(이창욱 분)은 "외숙모가 갑질로 은동이 아버지를 해고시키고, 준혁이 형이 은동이를 구속시킨 거다. 은동이 아버님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지만, 일정 부분 우리에게 책임이 있다"고 입을 열었고, 한 회장은 "준혁이가 차은동 씨한테 왜 그렇게까지 했는지 알아봐라"라고 지시했다.

이후 한 회장은 최준혁을 따로 불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넌 더 이상 업무 집행에 관여할 수 없고, 이사회에서 발언 건도 없다. 대표이사가 될 수 있는 자격 발탁할 것이며, 내가 이 자리에 앉아있는 동안엔 넌 계속 부사장 자리에 영구적으로 유임될 것"이라고 통보했다. 이어 강태인에게는 "자네 잘못 없는 거 안다. 차은동 씨한테 들었다. 법무팀에 믿음직한 사람 뽑아서 최 부사장 감시해라"라고 전했다.

또한 한 회장은 차은동을 집까지 초대했다. 최명희(김나운 분)은 "당신 미쳤냐. 쟤 때문에 우리 서주가 어떤 꼴을 당했는데 초대하냐"고 분노했다. 그러나 한 회장은 "이 사람이 누군지 알고 함부로 하냐. 당신네 집안 병원이 돌아가게 만든 차만종 씨. 그분 딸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 회장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냐"고 덧붙였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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