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럭키, "IMF도 겪었다" 24년 한국살이 이력 과시

입력 2020-05-14 20:28   수정 2020-05-14 20:3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사진=MBC에브리원)

한국에 완벽 적응한 인도 아재 럭키의 특별한 일상이 공개된다

14일 오후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특별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5년 차 남아공 출신 저스틴, 8년 차 그리스인 안드레아스, 24년 차 인도 출신 럭키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럭키의 일상이 공개된다. 럭키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지하철이 4호선까지만 있었고 IMF도 직접 겪었다”며 외국인 시조새다운 한국살이 이력(?)을 설명했다.

특히 럭키의 한국 아재를 보는 듯한 건강 관리법이 웃음을 자아낸다. 아침 기상 후 노니즙 원샷에 이어 홈 트레이닝을 하는 중간 중간에도 여러 종류의 즙을 연달아 마시며 못 말리는 즙 사랑을 과시한 것.

또한 럭키는 면역력 강화를 위해 김치와 강황을 이용한 특급 요리를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럭키의 특별한 인맥 관리법도 관심을 모은다. 3년 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통해 한국에 방문한 인도 친구 샤샨크와의 국제 영상통화를 시작으로 MC 알베르토,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동메달리스트 황지만 선수, 유튜브 127만 구독자를 보유한 박막례 할머니의 손녀와 안부 전화를 하며 황금 인맥을 보여줬다고.

특히 배우 김수로와 깜짝 전화 연결을 시도해 인도 인싸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이기도 한 럭키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줄어 한가해진 직원들에게 자신의 옆에 앉아서 쉬라며 직원들을 안절부절 못하게 만들었다.

특히 영업 종료 후 퇴근하려는 직원들에게 회식을 주선해 MC와 게스트들의 원성을 사는 웃픈 광경을 자아냈다.

한국살이 24년 차 인도 아재 럭키의 일상은 14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 공개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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