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안은진, 김대명 고장낸 돌직구 고백...“전 좋아해요, 모른 척 하시면 안 돼요”

입력 2020-05-15 14:59  


[연예팀] ‘슬의생’에서 직진 짝사랑을 선보이고 있는 안은진이 깜짝 고백으로 설렘을 선사했다.

14일 방송된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이하 슬의생)’에는 양석형(김대명)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추민하(안은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추민하는 자신의 힘듦을 알아주고 남몰래 챙겨주던 양석형의 따듯함에 큰 위로를 받았었다. 이날도 환자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격려의 말을 건네는 양석형의 모습에 다시 한 번 반한 추민하는 양석형만의 매력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모습으로 깨알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그 어느 때보다 예쁘게 꾸민 추민하는 몰래 숨어 양석형이 퇴근하기만을 기다렸다. 양석형의 업무가 마무리되는 것을 지켜본 추민하는 양석형에게 근처 역까지 태워 달라고 부탁하고, 대답을 망설이는 양석형에게 “감사하다”며 특유의 능청스러움을 발휘해 함께 있을 시간을 만들어냈다.
 
역까지 향하는 양석형의 차 안에서 추민하는 숨겨왔던 진심을 드러냈다. ‘남사친’과의 통화에 양석형이 반응하자 “교수님 혹시 질투하시는 거 아니냐. 저 좋아하시냐”며 돌직구를 날린 것. 이어 황당해하는 양석형에게 “전 좋아한다”며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 거침없는 직진 본능으로 설렘을 유발했다.
 
하지만 양석형은 갑작스러운 고백에 고장난 듯 얼어붙어버렸다. 추민하는 여기에 더해 “내일 모른 척하면 안된다”며 한 순간의 감정이 아닌 진지한 마음임을 전했다. 이어 “대답은 안 해도 된다. 대답 들으려고 한 말 아니다. 그냥 제 맘이 그렇다고 말한 거다. 절대 티 안 낼 테니 그냥 제 마음만 알아 달라”며 덤덤하게 속마음을 말하고 역 안으로 사라졌다.

배우 안은진은 특유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짝사랑 앞에서도 솔직함으로 무장하고 직진 본능을 보여주는 추민하를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맞춤옷을 입은 듯 외향적이고 열정 가득한 추민하의 성격을 매력적으로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을 매료 시킬 뿐만 아니라 섬세한 내면 연기로 감동과 웃음까지 선사하고 있다.
 
한편,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사진출처: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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