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LG전자 영업본부 압수수색…채용비리 의혹 수사

입력 2020-05-15 14:33   수정 2020-05-15 14:35


경찰이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인사팀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혐의는 채용비리 등으로 알려졌다.

15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LG 서울역 빌딩의 한국영업본부 인사팀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사팀 전산자료에서 부정채용 대상자의 이력서와 채점표 등을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리 의혹 시점은 2013~2015년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인사팀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혐의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명확한 상황을 파악 중에 있다. 아직 어떤 이유로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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