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유지태, "이보영 내가 데려가겠다" 김영훈에 선언

입력 2020-05-16 22:55   수정 2020-05-16 22:58

'화양연화'(사진=방송 화면 캡처)

'화양연화' 유지태가 이보영을 붙잡았다. 또한, 김영훈에게는 이보영을 데려간다고 선언했다.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7화에서는 한재현(유지태 분)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이날 한재현(유지태 분)은 검찰 조사를 받는 동시에 친구 이동진(민성욱 분)에게 윤지수의 양육권 반환소송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동진이 윤지수를 만나 무료로 일을 맡아주겠다고 말했지만 윤지수는 거절했다. 이동진이 말을 전하자 한재현은 따로 강준우(강영석 분)를 이세훈에게 미행 붙였다.

그는 비서를 통해 이세훈이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게 되자 윤지수를 찾아가 이에 대해 물었고, 윤지수(이보영 분)가 재결합을 한다는 이야기에 "대체 왜 그런 선택을 하는 거냐"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윤지수는 "아빠가 필요한 나이이기도 하다. 내가 혼자 하는 게 한계가 있다"라며 자리를 피했다.

윤지수를 만나기 위해 곧장 강촌으로 간 한재현은 기차역 승강장에 있는 윤지수를 불렀고, 윤지수는 "잘 왔다. 선배. 우리 이제 정말 끝냈으면 좋겠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아쉽고 그리운 거. 우리가 제대로 헤어진 적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그러니 진짜 이별. 완벽한 굿바이 하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재현은 "그럴 수 없다. 지수야. 지키고 싶다. 미안함 때문도 아니고 아쉬움 때문도 아니고. 무슨 희망 때문도 아니고, 지키고 싶었다도 아니다. 지키고 싶다는 그 하나 때문이다. 네가 그랬던 것처럼"이라며 애틋한 얼굴로 윤지수를 바라봤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한재현이 이세훈에게 "불륜을 저지른 아이 엄마에게서 아이를 데려가라. 아이를 잃은 지수는 내가 데려가겠다"라고 선전포고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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