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넘버 측, 수담 학창 시절 폭로글에 "악성 루머 법적 대응 고려" [전문]

입력 2020-05-19 21:20   수정 2020-05-19 21:24


그룹 시크릿 넘버 측이 수담의 학창시절 폭로글과 관련해 허위 사실이라 밝히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시크릿 넘버의 소속사 바인엔터테인먼트, 알디컴퍼니는 19일 "오늘 오전 SNS 상에서 제기된 멤버 수담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글은 악성 루머이며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힌다"고 전했다.

이어 "가요계 첫 발을 내딛는 신인 그룹이 더 이상 거짓된 소문에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드리며 이 시간 이후 악의성 짙은 비방과 루머,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고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SNS 상에서는 수담과 중·고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네티즌 A씨의 폭로글이 등장했다.

A씨는 "수담이 왕따를 주도하고 중학생 때부터 술을 마시고 등교해서 아주 싫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알고 싶지 않았는데 스스로 와서 자랑인 양 이야기했다. '어제 어느 오빠, 언니들이랑 술 마셨다', '너무 많이 마셔서 토할 것 같다'라며 굳이 나와 내 친구들이 있는 곳에 와서 떠들었다"고 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이 증거를 내놓으라고 하자 A씨는 수담의 중·고등학교 졸업사진을 증거로 내놓기도 했다. A씨는 "예중, 예고는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나와 이수담이 그렇다. 중학교 때부터 봐왔던 친구다"라면서 "아무 죄 없는 사람 죄를 만들지 않는다. 없는 이야기 지어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이를 전면 부인하며 허위 사실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크릿 넘버는 이날 쇼케이스를 열고 정식 데뷔했다.

다음은 바인엔터테인먼트, 알디컴퍼니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시크릿 넘버 소속사 바인엔터테인먼트, 알디컴퍼니입니다.

19일(오늘) 오전 SNS상에서 제기된 시크릿 넘버의 멤버 수담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글은 악성 루머이며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힙니다.

가요계 첫 발을 내딛는 신인 그룹이 더 이상 거짓된 소문에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드리며 이 시간 이후 악의성 짙은 비방과 루머,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고려할 계획입니다.

다시 한번 시크릿 넘버를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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