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AI가 보험금 지급 심사…5년간 100억 절감

입력 2020-05-20 15:17   수정 2020-05-20 15:19


한화생명은 업계 최초로 보험금 지급 여부를 클라우드에서 인공지능(AI)이 실시간으로 심사하는 ‘클레임 AI 자동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AI 스스로 보험금 지급에 관한 규칙을 만들고 의사결정을 내린다. 소비자가 보험금 청구 후 수령까지 걸리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한화생명도 5년간 10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화생명의 건강관리 앱 ‘헬로(HELLO)’는 소비자가 자신의 건강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앱에서는 AI 카메라를 활용한 식단·영양 분석 기능이 눈길을 끈다. 먹고 있는 음식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으면 어떤 음식인지, 영양소와 칼로리는 어떤지를 AI가 분석해준다. 한화생명의 또 다른 스마트폰 앱 ‘보험월렛’에서는 대출, 보험계약 조회, 변액보험 펀드 변경 등의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실손보험금이나 100만원 이하 사고보험금은 고객센터 방문 없이 보험월렛 앱에서 청구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비대면 영업’이 강화되는 업계 흐름에 맞춰 설계사 전용 앱 ‘HIT(한화 인텔리전트 툴)’도 개발했다. 설계사들이 소비자를 매번 직접 만나지 않고도 기본적인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 만기가 찼거나 보험료를 미납한 소비자 등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모으고 있다”며 “소비자와 영업 현장에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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