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유산' 박인환, 위장결혼 위해 강세정에 돈가방 맡기고 줄행랑

입력 2020-05-20 21:18   수정 2020-05-20 21:20

'기막힌 유산'(사진=방송 화면 캡처)

박인환이 위장 결혼을 위해 돈가방을 두고 줄행랑쳤다.

5월 20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에서는 위장결혼을 위해 돈가방을 챙겨 공계옥(강세정 분)을 만나러 가는 부영배(박인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부영배는 "견물생심이라고 돈 보면 마음이 달라지겠지"라며 공계옥을 설득하기 위해 돈가방을 챙겼다. 공계옥에게 전화를 걸어 다짜고짜 다방으로 불러낸 부영배는 가방을 열어 돈 다발을 보여줬다.

공계옥은 "여기가 어디라고. 다시는 얼씬 거리지 마라고 경고했는데, 영감님 자식들은 이러고 가시는 거 아냐"고 화를 냈다.

이에 부영배는 잠깐 화장실에 다녀온다며 가방을 맡겨두고 일어섰다. 그리고 부영배는 그대로 자리를 떴다. 공계옥은 부영배에게 전화를 걸어 "성동 경찰서에 맡길꺼다"라고 했고, 부영배는 "내 돈 훔쳐갔다고 도난신고 할테니까 쇠고랑찰 줄 알라"고 협박했다. 이에 공계옥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경찰서 앞에서 맴돌았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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