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갑포차' 황정음, 박하나 성추행한 박대리에게 화끈한 복수

입력 2020-05-20 22:35   수정 2020-05-20 22:37

'쌍갑포차'(사진=방송 화면 캡처)

'쌍갑포차'(사진=방송 화면 캡처)

황정음이 박하나 대신 복수를 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쌍갑포차’에서는 월주(황정음 분)의 포장마차에 들어온 미란(박하나 분)의 한 맺힌 속풀이를 들어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차도에 뛰어들어 죽으려 했던 미란을 한강배(육성재 분)가 구했고, 둘은 월주가 운영하는 쌍갑포차에 들어섰다. 술이 얼큰하게 취한 미란은 "차도에 뛰어든 건 박대리 때문이에요. 아시겠지만 전 계약직으로 들어와서 정규직 될라고 그 많은 진상고객들 넘겼어요"라며 입을 뗐다.

하지만 박대리는 미란의 정규직 자리를 두고 그녀에게 추근댔다. 박대리는 "내가 미란씨 잘 알잖아. 동생 대학 보낼려면 빨리 정식되야겠다. 지금처럼 좋은 이미지 유지해요. 알지 나한테 결정권 있는 거"라며 추행하며 끊임없이 괴롭혔다.

이 얘기를 듣고 있던 월주는 "어이쿠. 친동색 같아서 이뻐서 그래? 먹고 사는 문제로 남의 약점 잡는 놈이 제일 나쁜 놈이야"라며 미란의 꿈속으로 들어갔고, "너는 갑질 상사뿐 아니라 인격 살인자야"라며 박대리의 손을 불판에 지지는 등 화끈한 복수를 했다.월주는 떨고 있는 미란에게 "손톱이 없어도 이빨을 세우고 으르렁 거리라고"라며 당당하라 요구했다.

'쌍갑포차'는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다. 배혜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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