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조정석, 전미도 향한 세레나데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입력 2020-05-21 23:54   수정 2020-05-21 23:56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조정석이 전미도에게 취중고백을 하며 마음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정로사(김해숙)가 장겨울(신현빈)에게 안정원(유연석)이 의사를 그만두고 신부를 택하는 걸 막기위해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병원장에게 안정원이 올해까지만 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정로사는 힘들어했고, 정로사는 수술을 마친 안정원과 장겨울이 웃으며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봤고 정로사는 "정원이를 신부가 아닌 내 아들로 살기 위한 좋은 방법이 생각났다"라며 꾀를 쓰기 시작했다.

이익준은 신경외과 회식에 함께하게 됐다. 레지던트들과 진실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고 채송화(전미도)에게 "이 게임을 아직도 하냐. 그냥 톡으로 물어보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투덜거렸다.

이때 이익준이 걸리게됐고, 허선빈(하윤경)은 이익준에게 "채송화 교수님이랑은 어떤 사이냐. 우리 채송화 교수님한테 단 한 번이라도 이성적인 감정을 느껴본 적 있다, 없다?"라고 물었고, 채송화는 "우리 진짜 친구야"라고 이야기했지만 이익준은 벌칙으로 술 한잔을 원샷하며 "노코멘트 하겠다"라고 말해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서 또 이익준이 걸리게 됐고 허선빈은 "첫사랑은 언제 누구였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익준은 잠시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보이다 술잔을 들려고 했지만 그 대신 채송화를 짝사랑하는 안치홍(김준한)이 술을 원샷했다. 그는 "제가 마셨으니 소원을 이야기해도 되냐. 방금 질문 대답을 해줘라. 채송화 선생님 이성으로 느낀 적이 있냐"라고 재차 물었다.

이익준은 "응 있다. 당연히 있다. 근데 그게 그렇게 궁금해"라고 이야기했다. 회식이 끝난 후 돌아가는 택시에서 안정원에게 전화가 왔고, "노래방으로 와. 우리 다 취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채송화는 결국 이익준을 데리고 노래방으로 향했다.

이때 이익준은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선곡했고, 채송화는 이익준이 노래를 하는 모습을 지그시 바라봤다. 알고보니 학창시절 이익준은 채송화에게 고백하기 위해 반지를 사기도 했었던 것.

한편, 정로사는 장겨울을 따로 만났다. 장겨울은 "전 안정원 선생님에게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정로사는 "제 아들인데 그걸 모르겠느냐. 정원이 눈빛만 봐도 알겠더라. 우리 애가 많이 아끼고 좋아하는 사람이다. 마지막으로 선생님에게 힘든 부탁 하나만 하겠다. 신부 포기하고 병원에 남아달라고 부탁 좀 해달라"라며 장겨울의 손을 잡으며 호소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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