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박성광, 메소드 연기 불태워.. "쓰레기네" 신봉선 몰입

입력 2020-05-22 20:46   수정 2020-05-22 20:48

'개그콘서트'(사진=방송 화면 캡처)

개그맨 박성광이 메소드급 열연을 펼친다.

22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는 박성광이 박소라, 안소미와 함께 막장 드라마 '바람의 나라'에서 수준급 연기를 선보인다.

이날 박성광은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는 남편으로 등장, 진지한 눈빛 연기는 물론 초조함

, 분노 등 여러 감정을 탁월하게 소화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또 박소라와 완벽한 호흡으로 깊은 몰임감을 선사하는가 하면 막장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클리셰들을 코믹하게 표현해 웃음을 부른다고.

'바람의 나라' 속 열연이 돋보이면서 스튜디오의 이목이 박성광에게 집중됐다는 후문이다. 또 콩트 후반부에는 예상을 뒤집은 반전 결말이 펼쳐지면서 지켜보던 개그맨들이 충격을 호소했다고.

특히 신봉선은 막장 드라마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쓰레기네!"라고 외치며 결말을 애써 부정하며 박성광을 응징하려 했다고 전해져 과연 '바람의 나라'의 결말에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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