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주, 두달만에 사망자 100명 밑으로…10명 모임 허용

입력 2020-05-24 08:46   수정 2020-07-04 00:02



미국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 뉴욕주의 하루 사망자 수가 큰 폭으로 줄었다. 두 달만에 100명 밑으로 떨어지는 등 진정세를 보이자 뉴욕주는 제한조치 완화를 확대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가 하루 새 8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4일 이후 두 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하루 사망자 수가 800명에 근접했던 것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미 NBC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6만8090명, 사망자는 2만9858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진정세를 보이자 뉴욕주는 제한 조치 완화를 확대하고 있다.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행정명령을 통해 최대 10명까지의 모임을 허용하기로 했다. 합법적 모임에 대해서는 어떤 목적과 이유든 최대 10명까지의 모임이 허용된다는 것이다.

이날 쿠오모 주지사는 미드 허드슨 지역에 대해서는 오는 26일부터, 롱아일랜드 지역에 대해서는 27일부터 1단계 경제 정상화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뉴욕주는 총 10개 지역 가운데 핑거 레이크, 모호크 밸리, 서던 티어, 노스 카운티, 센트럴 뉴욕, 나이아가라 폭포 등을 포함하는 웨스턴 뉴욕, 주도 올버니 등에 대해 1단계 경제 정상화를 시작한 바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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