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 또 다른 논란 시작될 수도"

입력 2020-05-25 11:04   수정 2020-05-25 11:14



박지원 민생당 의원은 25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 관련 논란에 대해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은 또 다른 시작의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정치의 품격'에 출연해 "청와대에 불똥이 튀는 것을 막기 위해서도 민주당에서 선을 그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개인이 언론사의 취재경쟁을 버티기는 어렵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윤 당선인이 언론에 직접 인터뷰하며 의혹을 키우지 않도록 관리했어야 했다"면서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은 (정의연과 윤 당선인 관련) 또 다른 논란의 시작의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한명숙 전 총리 재수사 관련 논란에 대해 "증인 조작 등 부당한 수사를 당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억울함을 풀 수 있어야 한다"면서 "과거 저의 경우도 그렇고, 최종 유죄판결을 받기는 했지만 고 김홍일 의원의 재판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했다.

박 의원은 "한 전 총리도 한만호 전 회장의 육성과 비망록이 보도된 것을 보면 저와 김홍일 의원의 경우처럼 증인 조작 등 부당한 수사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정의기억연대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성금 사용과 활동 문제를 처음으로 제기하며 수요집회 불참 의사를 밝힌 이용수 할머니는 이날 대구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전하고픈 메시지를 알린다. 이 할머니가 "피해자와 가해자가 한 곳에 있어야 하니 윤 당선인이 꼭 참석해달라"고 당부했지만 윤당선인의 참석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불참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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