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n차 전파' 서울 15명 더…5·6차 감염 잇따라 [종합]

입력 2020-05-26 15:07   수정 2020-05-26 15:10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5·6차까지 이어지면서 직접 방문하지 않은 사람들까지 감염되고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중랑구와 성동구 등에서 인천 학원강사의 5·6차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15명 중 8명은 6차 감염자이고, 모두 성동구 주민이다. 지난 24~25일 확진된 성동 23~26번 확진자와 지난 17일 접촉한 8명이 성동 27~34번 확진자가 됐다. 27·28번은 성동 23번 일행의 동석자, 29번은 26번의 자녀, 30·31·32번은 23번 일행과 다른 테이블을 이용한 사람들, 33·34번은 23번 일행의 접촉자다.

이들이 17일 방문한 업소는 성동구 '이가네곱창(장터5길 2)', '참나라숯불바베큐 금호점(무수막길 3)', '금호7080(금호로 86)' 등이다. 방역당국이 방문 업소를 공개하는 이유는 역학조사에서 찾아내지 못한 방문자를 선별진료소로 이끌기 위함이다.



서울시는 이태원 방문 후 최초 조사에서 직업, 동선 등을 숨긴 인천 학원강사가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학원강사→제자→택시기사로 3차 전파 후 택시기사가 방문한 경기 부천시 돌잔치가 서울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돌잔치에 참석한 광진구 주민이 4차로 감염됐고, 이 4차 감염자가 일했던 식당에 방문한 중랑구와 성동구 주민들이 줄이어 5·6차로 감염된 것이다.

나 국장은 "현재 총 258명의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추가 접촉자도 조사 중"이라며 "접촉자 파악을 위해 안전안내문자도 발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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