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정상화 방안 조만간 확정…추가 지원 가능성↑

입력 2020-05-27 19:08   수정 2020-05-27 19:10



두산중공업의 경영 정상화 방안이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산중공업과 두산그룹 전반에 걸친 채권단의 실사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실사는 삼일회계법인이 맡았다.

실사 내용과 두산그룹이 제출한 두산중공업 재무구조 개선계획(자구안) 등을 토대로 경영 정상화 방안이 확정된다.

정상화 방안 확정과 함께 채권단의 추가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지원액은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자금 회수 가능성과 관련해 최상의 시나리오부터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나온 상태"며 "최악의 시나리오를 적용해도 두산중공업이 추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올해 3월 말 두산중공업에 1조원 긴급 자금 지원을 결정하면서 "두산그룹의 책임 있는 자구노력 등을 보면서 추가 자금 지원 여부를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채권단은 1조원 긴급 지원 이후 외화 채권 상환용으로 6000억원을, 운영자금 등의 용도로 8000억원을 각각 지원했다.

두산그룹은 그동안 3조원 이상 규모의 자구안을 약속하고 자산 매각 등을 추진했다.

두산솔루스, 두산퓨어셀, 두산타워, 산업차량, 모트롤, 골프장 등이 매각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두산그룹은 두산솔루스 지분 전량(61%) 매각을 추진 중이다. 두산솔루스는 ㈜두산(17%)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주요 주주를 포함한 특수관계인(44%)들이 지분 61%를 가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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