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루드윅’ 서범석-김주호-테이-박유덕, 벌써부터 베토벤 빙의 완료

입력 2020-05-28 12:43  


[연예팀] 4인의 루드윅 프로필이 공개됐다.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이하 루드윅)’에서 루드윅 역을 맡은 배우 4인의 프로필 컷이 공개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루드윅’은 타이틀롤에 배우 서범석, 김주호, 테이, 박유덕이 이름을 올려 베토벤 탄생 250주년에 걸맞은 실력파들의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루드윅’의 프로필 컷에서 서범석은 구겨진 악보가 늘어져 있는 책상에서 작곡에 열중한 루드윅의 모습을 표현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감이 떠오른 듯 강렬한 눈빛으로 허공을 응시하고 있는 서범석은 그간 대형 작품에서 보여줬던 폭발적인 가창력을 바탕으로 열정적인 루드윅을 그려낼 예정.

김주호는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그만의 루드윅을 프로필 컷에 담아냈다. 지휘봉을 들고 강인하면서도 묵직한 눈길을 보내고 있는 김주호는 루드윅의 신경질적인 모습을 극대화시키며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루드윅’에 세 번째 출연하는 김주호는 이번 삼연에서 더욱 완성도 있고 깊이 있는 무대를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테이는 절망감과 상처를 가득 안고 있는 슬픔에 찬 루드윅을 표현했다. 테이의 프로필 컷에는 청력을 잃은 후 모든 것을 포기할 정도로 좌절의 늪에 빠져 젊은 시절을 보냈던 루드윅을 표현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뉴 캐스트로 합류한 박유덕은 프로필 컷에서 예민하고 날 선 예술가 루드윅의 면모를 절묘하게 표현했다. 프로필 컷 한 장으로 디테일한 감정까지 표현한 박유덕은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라흐마니노프’ 등에서 천재 예술가 역을 맡아 독보적인 캐릭터 해석으로 이미 호평을 받은 만큼 ‘루드윅’에서 선보일 그만의 베토벤에 귀추가 주목된다.
 
‘루드윅’은 천재 작곡가 베토벤과 조카와의 실화를 모티브로 삼은 뮤지컬. 군인을 꿈꾸는 조카 카를과 그를 자신의 수제자로 키우려는 루드윅이 갈등하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초연과 재연에서 탄탄한 작품성으로 작품 자체의 팬덤을 양산하며 단숨에 화제작으로 등극했던 ‘루드윅’은 베토벤의 명곡을 변주한 넘버와 110분간의 속도감 있는 전개로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선사한다.

한편, ​올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뜨거운 열정의 무대를 선사할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는 6월30일부터 TOM 1관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 과수원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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