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핵심 파이프라인은 '파킨슨병 치료제'"

입력 2020-05-29 14:21   수정 2020-05-29 14:23



상상인증권은 29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기업 카이노스메드에 대해 핵심 파이프라인은 '파킨슨치료제'라고 강조했다.

이 증권사 하태기 연구원은 "카이노스메드는 중추신경계, 항암제, 항바이러스 등 신약을 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라며 "파킨슨치료제, 다계통위축증(MSA)치료제 등이 핵심 파이프라인"이라고 했다.

카이노스메드의 파킨슨치료제(KM-819)는 세포의 자살과 괴사를 억제시켜 도마핀 신경세포를 보호(운동기능 개선)하는 동시에 자가포식(Autophagy)를 증가시켜 알파 시누클레인을 분해하는 등 두 가지 작용 기전이 있다.

하 연구원은 "KM-819는 현재 미국 임상 2상을 준비 중으로,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임상 신청 전 회의(Pre-IND 미팅)를 가졌다"며 "7~8월께 IND 파일링이 예상된다"라고 봤다.

이어 "KM-819는 파킨슨병 뿐만 아니라 희귀병인 다계통위축증으로 적응증을 확대 개발하고 있다"며 "이는 희귀약품이기 때문에 임상 2상을 성공하면 조건부 허가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카이노스메드는 하나금융11호스팩과 스팩합병을 통해 내달 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코스닥시장에서의 카이노스메드 시가총액은 2055억~2908억원이 될 것이라는 게 상상인증권 측 설명이다. 스팩합병으로 현금성 자산이 늘어나 단기적으로는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임상비용을 유지하려면 추가로 자금을 조달해야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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