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수산물’ 제철 맞은 창원 진동미더덕

입력 2020-06-01 10:13   수정 2020-06-01 10:15

창원 진동미더덕은 전국 미더덕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산지로 창원진동만의 양식어장 74곳에서 연간 3000여t의 미더덕을 생산에 전국에 유통하고 있다. 2000년부터 양식을 시작해 지금은 전 국민에게 사랑받고 있는 봄의 대표 수산물로 자리잡았다.

창원진동미더덕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 특성을 가진 우수한 수산물로 인증받아 지리적 표시제 제16호로 등록돼 있다. 대학교와 공동개발연구 결과 미더덕의 다양한 효능이 입증돼 국민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수산물이다.

군납으로도 납품되고 있으며, 미더덕과에 속하는 오만둥이는 2019년부터 미국 LA로 수출하고 있다. 미더덕의 가공 산업을 육성시키고 개발시켜서 분말, 젓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접목하는 등 여러 방법을 활용해 식품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창원시는 매년 4월 ‘진동만 봄바다를 가득 담은 미더덕’을 주제로 창원진동미더덕축제를 개최한다. 창원진동미더덕축제는 2005년 시작돼 2019년까지 총 13회째 개최되어 매년 관광객 30여 만명이 방문하는 축제다. 축제 기간에는 미더덕 100t이 판매되며 지역상권 활성화 및 어업인 소득 증대까지 견인하는 지역의 대표 수산물 축제로 자리 잡았다.

미더덕은 봄철인 3~5월에 맛과 향이 최고조에 달하는 수산물로, 입안으로 퍼지는 독특한 향과 맛이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미더덕 덮밥을 비롯해 미더덕 부침개, 미더덕찜, 미더덕 튀김, 미더덕 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의 주요 재료로 활용된다. 미더덕은 동맥경화,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과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식품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진동미더덕은 최근 군납으로 미더덕 어가들이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명품 브랜드로서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홍보해 소비자들의 인지도 확보와 다양한 유통시장을 개척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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