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비교대상 찾았던 어린시절…지금은 자신과 싸우고 싶다"

입력 2020-06-01 09:12   수정 2020-06-01 09:15


배우 장근석이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 출연해 군 제대 후 처음 인사했다.

1일 장근석은 '철파엠'에 출연해 "지금 너무 신기하다. 항상 아침 8시에 출근을 하며 '철파엠'을 들었다"고 말했다.

김영철은 "금요일에 소집해제를 하고 3일만에 첫 스케줄을 했다. '철파엠'을 선택한 이유는 뭔가"라고 물었다.

장근석은 "출근 파트너. 렛츠 철파엠"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교 다닐 때 이후로 처음으로 규칙적으로 살았다. 사회복무를 시작하고 긴장감이 풀리고, 사무실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서 살이 붙더라. 저도 많이 내려놨다. 1년 후 매일 운동했다"고 했다.

장근석은 "원픽 코너는 직장인 탐구생활이다. 직장인 생활 비슷하게 출근을 하게 된다. 거기 계신 분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제가 살아왔던 고난이 많이 있더라. 주시은 아나운서도 경쾌하다. 오늘 안 오셨나봐요"라고 물었다.

이어 "상사 눈치도 봐야 하고 동료에게 걸리면 안되고 그런 것도 있고.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데뷔 29년차 장근석은 어떤 그림을 그렸고, 앞으로 어떤 그림을 그리게 될까. 김영철은 '프로듀스101' 이야기를 언급했다.

장근석은 "워너원 시즌1에 강연같은 걸 했는데, 지금 들으니 '라떼는 말이야'같다. 저 지금 텐션 무지 뿌셔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제게는 후배들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라 책임감도 있었다.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도 됐다. 저를 잘 몰랐던 어린 팬들에게 어필 할 수 있었던 계기도 됐다"고 말했다.

과거 아동 속옷 촬영으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었던 일에 대해 그는 "중학교 때였다. 1년치 월세가 220만원이었는데 그걸 처음 벌게 됐다"고 했다.

장근석은 미래에 대해 "어렸을 때는 비교 대상을 자꾸 찾으려고 했다. 지금은 제 자신과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

장근석은 2018년 7월 입소한 후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지냈고, 지난 29일 소집해제 신고를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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