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라섹 어려운 고도 근시, 안내렌즈삽입술이 대안

입력 2020-06-02 14:49   수정 2020-06-08 14:24



일반적으로 시력교정술이라 하면 라식·라섹 수술을 떠올린다. 하지만 라식·라섹수술은 각막을 절삭해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각막이 얇거나, 고도근시가 있는 사람들은 라식·라섹 수술이 거의 불가능하다.

안내렌즈삽입술은 라식·라섹 수술이 불가능한 사람들에게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는 시력교정술이다. 안내렌즈삽입술은 각막과 수정체를 보존하면서 각막과 홍채 사이에 삽입하는 전방렌즈인 알티플렉스와 수정체와 홍채 사이에 삽입하는 후방렌즈로 나뉜다.

모두 인체 친화적인 재질의 특수 렌즈이기에 눈 속에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지 않도록 제작됐기 때문에 장기간 눈 안에 있어도 안전하다는 의견이다.

연세플러스안과 이재범 원장은 “안내렌즈삽입술은 각막을 깍지 않고 각막과 결막의 경계부분 3mm만의 소절개를 통해 렌즈를 삽입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빛번짐, 각막혼탁, 근시퇴행 등과 같은 라식·라섹 부작용이 적은 것이 장점”이며, “수술 후 빠른 회복으로 교정된 시력으로 수술 다음 날부터 생활이 가능하고 혹시나 문제가 발생하면 렌즈를 제거하면 더 이상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후방렌즈는 렌즈 사이즈와 눈 속 조직의 크기와 맞지 않을 경우 안압상승과 백내장이 발병할 수 있어 재수술이 필요하기도 하고, 또한 눈 속 조직에 고정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나중에 렌즈가 돌아가서 난시가 다시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알티플렉스는 홍채 앞 전방에 삽입해 홍채에 고정시키는 안내렌즈로 수정체와의 간격이 넓어 백내장 발생 위험이 적고, 삽입 후 렌즈의 움직임이 없어, 특히 토릭 알티플렉스로 난시를 교정 시 정확하게 난시를 교정할 수 있다고 연세플러스안과 이재범 원장은 전했다.

렌즈삽입술은 각막내피세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수술 전 전방의 깊이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수술 후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내피세포의 수와 상태를 확인해야 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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