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양산 사저에서 文대통령 모시게 돼 더없는 기쁨"

입력 2020-06-05 13:18   수정 2020-06-05 13:30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도사 인근 마을의 문재인 대통령 사저 선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5일 SNS에 "다른 곳도 아닌 양산에서 대통령을 모시게 된 것이 저 개인에게는 더없는 기쁨"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현재 매곡동 사저가 진입로가 좁은데다 너무 외져있어 걱정이었는데 한시름 놓았다"며 "더군다나 제가 도지사 시절 치유의 숲으로 만들고자 했던 곳이 바로 옆 마을이라서 산세가 좋은데다 조용하고 아늑하여 대통령 내외분이 지내시기에 안성맛춤"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로써 우리사회는 대통령 퇴임후 서울이 아닌 곳에 사저를 마련하는 두번째 대통령을 보게 된다"며 "자치와 분권, 균형발전을 실천으로 보여주시는 것 같아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15년전, '아방궁' 논란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떻게 전개되었으며 실상은 어떠했는지 우리 모두는 기억하고 있다"고 회상했다. 김 의원은 "그때나 지금이나 사저 관련 첫 보도를 같은 언론사가 했다는 것도 께름칙하다"며 "우리 사회의 성숙만큼 언론의 시각도 좀더 성숙되기를 희망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경남도나 양산시도 대통령의 사저와 관련하여 미리 대비를 하는 것도 현명한 일"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봉하마을의 경우, 퇴임 후 몰려오는 관광객으로 도로를 감당치도 못하는 일이 있었다"며 "워낙 조용한 성격이시지만 찾아오는 국민들을 달리 막을 방법도 없을 것이니 이를 미리 대비하는 것도 결코 과잉행정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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