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SCM생명과학, 일반청약 815대1로 흥행

입력 2020-06-09 16:36   수정 2020-06-09 16:38

≪이 기사는 06월09일(16:3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신약벤처 SCM생명과학의 일반청약 경쟁률이 800대1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한동안 얼어붙었던 투자심리가 예년 수준으로 돌아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SCM생명과학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8~9일간 진행한 일반청약 경쟁률은 814.9대 1이었다. 청약금의 절반인 청약증거금으론 2조4936억원이 몰렸다.

SCM생명과학은 일반청약에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도 1032대1의 높은 경쟁률을 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부진을 감안해 몸값을 약 10% 낮춘 점이 흥행요인으로 꼽힌다.

2014년 설립된 SCM생명과학은 차세대 고순도 줄기세포치료제와 면역항암제(면역세포치료제) 등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다. 줄기세포치료제의 주요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으로는 이식편대숙주질환(GVHD)과 급성 췌장염, 아토피피부염, 제1형 당뇨병 치료제 등이 있다.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으론 전이성 신장암 치료제(CMN-001)가 대표적이다. 이 치료제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2b상 계획 승인을 받기도 했다.

SCM생명과학은 공모자금을 국내외 임상과 GMP시설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상장후 예상시가총액은 1996억원이다. 오는 17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