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라디오' 채리나 '방송나이'부터 성형 후유증까지 입담 폭발

입력 2020-06-16 23:58   수정 2020-06-17 00:00


가수 채리나가 '미스터 라디오'에 출연해 웃음꽃을 피웠다.

16일 오후 4시~6시 생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그룹 룰라 출신 채리나가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가 채리나를 향해 "결혼하시고 너무 조신해진거 같아요"라고 질문했고 해당 질문에 채리나는 "그런 얘길 많이 듣는다. 그 당시에는 많이 쎘다. 방송국에서 저한테 원하는 이미지가 그렇기도 했고. 그게 내 역할인줄 알았다"라며 "지금은 시댁 식구들이 보고 계시니 조신하게 살아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리나의 데뷔 당시 무대를 기억하는 윤정수는 "대단했다. 어린 학생이 하나도 안떨더라"라고 과거를 돌이켰고 채리나는 "아니다. 정말 긴장했고, 겨드랑이에 땀이 너무 났다. 사실은 나이도 속였다. 그 당시에는 10대가 활동을 할 수가 없었다. 윤미래도 5살 정도 속였고, 나도 2살 속였다"라고 밝혔다.

이날 채리나는 성형에 대해 언급하자 "근데 제가 귀에 있는 연골들이 빠져서 마스크 쓸 때 힘을 못 받아서 빠진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채리나는 "지금 제 코는 자연으로 돌아갔다. 연골은 다시 빠져서 버렸다. 다시 귀에 못 넣는다. 이 이야기 너무 길게 가지 말자"라고 급 수습을 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는 KBS 쿨FM(89.1MHz 낮 4시-6시)을 통해 생방송으로 함께할 수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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