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오승은, 전설의 대학시절 공개…시청자들에 추억의 향수 선물

입력 2020-06-17 07:55   수정 2020-06-17 07:56

불타는 청춘 (사진=방송캡처)


1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 강원도 양구군으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대학 시절을 추억하는 오승은과 강경헌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승은과 강경헌은 식사를 마치고 한켠에 모여 앉아 회포를 풀었다. 단국대 연극영화과 95학번으로 오승은보다 선배인 강경헌은 "그때 내가 너네한테 나쁜 말 한 번도 안 했지?"라고 물었다. 이에 오승은은 "그런데 센 기운 때문에 카리스마에 눌렸다. 언니는 말 한마디 없이 기운으로 누르는 스타일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강경헌은 "나는 너네 보면 너무 예쁘고 좋았다. 너네 보면 너무 좋으니까 97,98학번 보면 너무 귀여운 거다. 그러면 누군지 이름도 알고 싶고 그러니까 안녕하고 다가갔다"라고 해명을 했으며, 오승은은 "언니 입장에서는 안녕인데 우리 입장에서는 그게 굉장히 무서웠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강경헌은 "그래서 애들이 내 옆에 안 왔구나. 난 애들이 좋은데 다 인사만 하고 가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새 친구로 함께한 김돈규는 '불청' 속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솔직히 굳이 고르라면 있다"고 조심스러워하더니 "일 잘하시는 분"이라며 강경헌을 선택, 이어 두 번째로 안혜경을 꼽았다. 김돈규는 "안혜경은 살가운 스타일, 강경헌은 좀 재는 것 같다. 둘 다 일을 너무 잘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김돈규는 "(강경헌, 안혜경) 두 분은 외적인 거랑 성격으로 이야기했는데 오승은 씨는 그 둘을 다 갖췄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 김돈규는 "가장 편하고 둘이 있어도 통할 것 같은 사람은 누나다"고 김혜림을 가리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승은이 출연하는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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