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쌍용차, 새 투자자 찾는다…매각 주간사 선정

입력 2020-06-19 15:41   수정 2020-06-19 15:43


쌍용차가 매각 주간사를 선정하고 인도 마힌드라 그룹을 대신할 새 투자자 물색에 나선다.

19일 자동차업계와 IB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최근 삼성증권과 유럽계 투자은행 로스차일드를 매각주간사로 선정했다. 최대주주인 마힌드라가 새로운 투자자를 찾으라고 통보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마힌드라는 산업은행의 지원을 전제로 쌍용차에 23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했지만, 산업은행이 지원 의사를 내비치지 않자 지난 4월 추자 계획을 철회했다. 이후 현지 매체들을 통해 쌍용차의 최대주주 자리를 포기하겠다며 새로운 투자자를 찾으라고 밝혀왔다.

IB업계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업체 BYD, 베트남 기업 등 아시아권 자동차 업체 3~4곳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초기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매각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마힌드라의 쌍용차 지분은 74.65%다. 시총 기준 매각 가격은 2000억원 중후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힌드라가 새 투자자를 찾으면 대주주로 남지 않겠다는 의향을 밝힌 만큼 마힌드라 지분 전량을 매각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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