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미완치 서울 입원환자 480명…5일 연속 신기록

입력 2020-06-21 14:45   수정 2020-06-21 14:48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미완치 입원환자의 수가 연일 최고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21일 0시 기준으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환자 480명이 미완치 상태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미완치 입원환자의 수는 4월 8일 405명을 기록한 후 한동안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5월 7일 이후 증가세로 돌아서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기존 최고기록은 6월 13일에 408명을 기록하면서 이미 넘어선 상태다. 이후 14일 420명, 15일 427명, 16일 425명, 17일 430명, 18일 446명, 19일 458명, 20일 466명 등으로 16일 하루만 제외하고 매일 신기록을 내며 불어나고 있다.

격리입원중인 환자 수 증가는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는 환자보다 새로 발생하는 환자가 더 많다는 뜻이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추세가 계속 유지되면 중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이 모자라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6명이며,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733명이다.

21일 오전 서울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시에 파악된 확진자 누계가 1219명이라고 밝혔다. 여기 포함되지 않은 환자 1명(13세 소년·도봉 58번)이 확진된 사실을 도봉구가 따로 공개했다.

20일 0시 기준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가 21일 오전에 새로 파악된 서울 발생 신규 환자는 도봉 58번을 포함해 18명으로 집계됐다.

이틀 전인 19일에 확진됐음에도 불구하고 20일 0시 서울시 집계에서 누락됐던 2명(양천 69번·영등포 59번)이 뒤늦게 포함된 점에 비춰 이날 들어 신규 파악된 서울 발생 환자 18명의 확진 날짜는 19일 2명, 20일 15명, 21일 1명이다.

집단감염의 여진이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 18명 중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이 3명(서울 누계 39명), 리치웨이 관련이 3명(서울 누계 108명),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이 1명(서울 누계 43명)이었다.

또 금천구 도정기 회사 관련이 2명(서울 누계 6명), 시청역 안전요원 관련이 2명(누계 3명), 구로구 소재 다단계판매업체 '대자연코리아' 관련이 1명(서울 누계 3명) 등 최근에 밝혀진 집단감염들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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