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7명…수도권·대전서 코로나 확산은 '지속'

입력 2020-06-22 13:43   수정 2020-06-22 13:46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2일 10명대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처음으로, 통계상 수치는 지난 17일부터 닷새간의 40∼60명대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하지만 대전 방문판매업체발(發) 집단감염이 전북과 광주 등 다른 시도로까지 번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7명 늘어 누적 1만2438명이라고 발표했다. 전날 48명 대비해선 31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6일(19명) 이후 27일 만이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 집단감염 여파로 30∼5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지난 20일(67명) 처음으로 60명대를 기록한 뒤 전날 40명대로 내려왔다.

신규 환자가 감소한 데는 휴일 검사건수 자체가 줄어든 영향도 있다. 지난 20일(이하 0시 기준) 검사 건수는 1만2838건이었으나 21일엔 5562건, 이날은 5603건으로 각각 감소했다.

이번에 새로 확진된 17명의 감염경로는 11명이 지역발생이며 6명은 해외유입이다. 지역발생 11명은 서울 4명, 경기 3명 등 수도권이 7명이다. 그 외엔 충남 2명, 대구·전북에서 1명씩 추가됐다.

지역감염 숫자는 일시적으로 줄었지만,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n차 전파는 이어지고 있다. 전날 낮 12시 기준 경기 의왕 롯데제과물류 관련 감염자는 2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17명이 됐다.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금까지 총 19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대전 방문판매업체발 집단감염은 세종과 충남, 전북, 광주, 수도권으로까지 번지면서 누적확진자는 47명으로 늘었다

해외유입 사례 6명의 경우, 입국한 뒤 경기(3명)와 서울·인천·경북(각 1명)의 주거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280명을 유지했다. 전날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3명 늘어 총 1만881명이 됐다.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4명 늘어 1277명이다. 이중 서울 485명, 경기 348명, 인천 159명 등 수도권 환자가 992명으로 1000명에 육박한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누적 118만2066명이다. 이중 115만225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만9403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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