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수빈 "올누드 앨범 재킷 부담 없다…내면의 표현일 뿐"

입력 2020-06-23 21:04   수정 2020-06-23 21:06


그룹 달샤벳으로 데뷔해 어느덧 데뷔 10년차 솔로 가수이자 1인 기획사 수빈컴퍼니의 대표로서 진정한 홀로서기에 나선 달수빈이 올누드 앨범 재킷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달수빈은 bnt와 진행한 화보에서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여섯 벌의 의상을 모두 완벽 소화했다. 롱앤린 실루엣의 슬립 드레스로 우아한 스타일을 완성하는가 하면 유니크한 프린트 의상을 입고 금세 걸크러쉬 무드로 변신했다. 모던한 스타일의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비비드한 블루 세트업과 화이트 셔츠 원피스까지 소화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걸그룹 막내에서 솔로 가수로, 소속사의 아티스트에서 1인 기획사의 대표로, 홀로서기를 하며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는 "안 힘들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힘들면서 배우는 것들이 너무 많아 행복하다. 스스로 든든하다"고 답했다. 이어 달라진 점을 묻자 "매사에 신중하게 된다. 그래서 더 부지런해졌다"고 말했다.

평소 성격을 묻자 "스트레스를 받으면 바로 풀어야 하는 성격이다. 매일 저녁 맛있는 걸 먹는다. 일과가 어쨌든 '저녁에는 맛있는 걸 먹어야지' 생각하며 참는 편이다"고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밝혔다. 이어 반주를 즐기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 출신으로 사투리를 쓰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던 그에게 이제 사투리를 쓰지 않는다고 말하자 "활동 10년 차지만 서울에 온 지는 15년 정도 됐다. 서울말을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광주나 전라도 사람들은 단번에 알아차리시더라"고 말했다. 데뷔 10년 차가 된 소감으로는 새로운 사람에 대한 긴장과 경계가 많이 사라졌다고. 이어 후배 걸그룹들을 보면 어떻냐 묻자 "음악 방송을 보면 저 과정이 힘든 걸 다 아는데도 밝게 웃으며 활동하는 분들을 보면 대단하다. 되려 존경스럽고 뿌듯하다"고 답했다.

슬럼프에 관한 질문에서는 이번 앨범 '사라지고 살아지고'를 언급했다. 달수빈은 "내 슬럼프를 담은 노래다. 다이빙을 배우면서 물에 빠지는데 내려놓고 빠지려고 해도 발버둥을 치더라. 어쩌면 나는 내려놓으려 하더라도 무의식적으로 살고자 하는 욕망이 이렇게 크지 않나. 사라지고 싶었지만 살아지고 있는, 양면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올누드 앨범 재킷 이미지를 공개한 그에게 힘들지 않았냐고 묻자 "누드에 대한 부담감이 없는 편이다. '보이는 건 다 껍데기'라고 생각하는 스타일이다. 내가 옷을 입든 안 입든 내면의 무언가를 표현할 방법이라고 생각했을 뿐이다"고 전했다.

'소개해주고 싶은 가수'라는 수식어가 욕심난다는 그는 MBN '보이스트롯'에서 트로트에 도전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트로트를 공부하며 김나희와 친해져 조언을 얻으며 술도 한 잔씩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토그래퍼인 동생 박다빈과는 '서로 영감을 주는 사이'라고 했다.


달샤벳 수빈에서 솔로로 활동하면서도 달수빈이라는 예명을 사용하고 있는 그. 이로 인해 '달샤벳 수빈' 이미지가 강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묻자 "내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게 달샤벳이라고 생각해서 연관시키고 싶어 이름을 달수빈으로 정했다. 나를 단어 하나로 설명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지금 내 이름이 아주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연기 활동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당연히 있다. 아이돌 활동하면서 내 감정을 숨기는 것에 익숙해졌다. 내 안의 다른 모습들을 모르고 살았는데 연기 트레이닝을 하면서 내 감정들을 꺼내는 연습을 많이 하게 됐다. 연기는 나에게 치유의 방법 중 하나다"고 답했다.

이상형은 사람들 앞에서는 카리스마 있지만 본인 앞에서는 강아지 같은 사람이라고. 연애 가치관에 대해서는 "그 사람에게 믿음을 얼마나 줄 수 있고 그 사람과의 관계가 얼마나 믿음이 강한지가 사랑의 크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2020년 목표를 묻자 달수빈은 "올해는 힘든 일이 많지만 그 속에서 다들 조금 더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연예인은 대중을 위로해줄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위로를 잘해주는 게 내 목표다"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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