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신성장 동력 찾기에 분주한 우리들휴브레인…"AR 서비스 사업 추가하고 지분 투자 고민"

입력 2020-06-23 10:36   수정 2020-06-23 10:38

[마켓인사이트]신성장 동력 찾기에 분주한 우리들휴브레인…"AR 서비스 사업 추가하고 지분 투자 고민"

≪이 기사는 06월22일(10: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의료 기기 업체 우리들휴브레인이 신성장 동력 찾기에 분주하다. 인공지능(AI) 관련 서비스 개발업을 신규 사업 목적에 추가하며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고민하고 있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리들휴브레인은 지난 1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안마 의자와 매트리스, 위생용품, 건강식품업, 광학기기와 이미용기기,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관련 제품과 서비스 개발업 등을 신규 사업 목적으로 추가했다.

이 밖에 전자상거래에 따른 금융업과 전자화폐 환전과 중개업, 블록체인(분산원장) 기반 컴퓨터 시스템 자문업 등도 추가했다. 우리들휴브레인 관계자는 "향후 영위 가능한 사업 목적을 추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부 사업 목적을 변경하기도 했다. 기존엔 온라인 정보 제공업을 사업 목적으로 했지만 정관 변경을 통해 데이터베이스와 온라인정보 제공업으로 수정했다. 여행레저 오락 시설 운영업도 레저시설업과 여행레저 오락 시설운영업으로 변경했다.

업계에서는 주춤해진 성장세를 감안해 새로운 사업 동력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우리들휴브레인은 오는 25일 3년 만기 30억원어치 전환사채(CB)를 발행할 예정이다. 코어바이찬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사모 형태다. 운영자금으로 10억원을 사용하고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20억원을 사용할 방침이다.

우리들휴브레인 관계자는 "신규 사업에 부합하는 법인에 투자할 예정이지만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우리들휴브레인은 2009년 우리들제약의 메디컬 사업 부문이 인적분할돼 설립됐다. 우리들휴브레인은 메디컬 사업, 의약품 사업, 스토리지(저장) 사업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매출 구성을 보면 의약품이 전체의 38.3%, 메디컬이 0.1%, 스토리지가 61.6% 등으로 스토리지 사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우리들휴브레인은 올 1분기 39억원의 매출, 5억5000만원의 영업손실, 16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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