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달린 집' 성동일-김희원-여진구, 가족 같은 케미 눈길

입력 2020-06-24 16:38   수정 2020-06-24 16:40

바퀴 달린 집 (사진='바퀴 달린 집' 티벤터뷰 영상 캡처)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송되는 '바퀴 달린 집'은 우리나라 최초로 등장한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라미란과 혜리가 첫 집들이 손님으로 등장해 강원도 고성 해변에서 2박 3일을 보내며 웃음과 힐링을 선사,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오는 25일(목) 방송되는 3회에는 두 번째 손님 공효진의 집들이가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바퀴 달린 집'이 방송 2회 만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데에는 집주인 삼 형제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의 케미스트리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조합으로 방송 시작 전부터 많은 궁금증을 자아낸 세 사람의 호흡은 기대 이상이었다. 첫 방송 후 3인 3색 캐릭터가 확실히 살아있으면서도 가족같이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기 때문. 멤버들은 물론, 집들이 손님들에게도 정을 듬뿍 나눠주는 따뜻한 맏형 성동일과 '바퀴 달린 집'을 통해 처음 경험하는 것이 많은 귀여운 둘째 형 김희원, 잘생긴 얼굴만큼 열정도 뛰어나 시청자들의 미소를 책임지는 막내 여진구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이 조합 계속 보고 싶다"는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집주인 삼 형제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티벤터뷰 영상 또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 사람은 서로를 향한 장난 섞인 공격과 훈훈한 미담을 넘나들며 남다른 호흡을 자랑한다. 서로의 케미를 묻는 질문에 성동일은 "김희원과 여진구는 남을 위한 배려심이 너무 좋다"며 두 동생을 칭찬한다. 이에 여진구는 성동일을 향해 "명품 리더쉽이 있다. '바퀴 달린 집'의 아빠 (김희원은 엄마)"라며 덕담을 주고받기도. 김희원은 "우리 셋은 다 다르다. 다른 사람끼리 사는 것 한번 봐주시라"며 본방 사수 욕구를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바퀴 달린 집의 가사 분담 토크를 나누며 쉼 없는 티키타카를 뽐내 웃음을 유발한다. 김희원은 자신 있는 집안일로 운전과 청소를, 여진구는 '사고 치기'를 각각 꼽아 지난 방송에서 보였던 명장면들을 떠오르게 한다. 잘하는 게 딱히 없다는 성동일에게 두 동생은 "요리를 잘하신다. 다 맛있다. 인정하는 맛"이라고 입을 모아 각자의 역할 분담이 확실한 것을 알 수 있다. 영상 말미 성동일은 "'전원일기'를 이기는 장수 프로그램이 되는 것이 꿈"이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마지막으로 "우리 집에 꼭 놀러 와"라는 세 사람의 초대에 오는 3회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케미를 탑재한 집주인 삼 형제와 공효진이 함께 유랑 집들이를 시작하는 '바퀴 달린 집' 3회는 오는 25일 목요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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