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손정의…소프트뱅크 2조원대 회사채 환매

입력 2020-06-29 16:25   수정 2020-06-29 16:27


잇단 투자 손실로 창사 최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BSG)이 부채 축소 노력의 일환으로 약 2조2380억원(2000억 엔) 규모의 무담보 회사채를 환매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부채 축소와 자사주 매입에 필요한 자금 약 29조1795억원(410억 달러)를 마련하기 위해 현재 자산의 현금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는 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 지분의 일부 매각과 나머지 지분의 가치 재평가를 통해 올 3분기에 약 6조7205억원(6000억 엔)의 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다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주 대규모 자산 매각을 추진 중인 소프트뱅크의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약 119조8600억원(1000억 달러) 규모의 비전펀드를 통해 투자한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가 지난해 기업공개(IPO)에 실패한 뒤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올 1~3월 적자만 약 16조5000억원(1조4381억 엔)에 달해 일본 기업 분기 적자액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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