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정리' 윤균상, "마음과 뇌가 정리된 느낌"...신애라X박나래 컨설팅에 만족

입력 2020-06-30 00:26   수정 2020-06-30 00:28

'신박한 정리'(사진=방송 화면 캡처)

‘신박한 정리’ 반려묘와의 행복한 공생을 꿈꾸는 윤균상의 집이 180도 바뀌었다.

2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는 신애라와 박나래가 첫 회 의뢰인인 윤균상의 집을 찾았다.

이날 연예계 대표 '맥시멀리스트' 박나래와 '미니멀리스트' 신애라가 환상의 콤비를 이뤄 윤균상의 물건들을 '필요'와 '욕구'의 기준으로 정리했다.

이날 윤균상은 “고양이 집에 사람이 얹혀 사는 것 같다고. 정리 하고 싶은데 뭘 어떻게 손대야 할 지 모르겠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윤균상의 집을 본 신애라는 “이 집은 균상 씨가 사는 게 아니라 고양이가 주인인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윤균상은 “반려 동물과 살면서도 둘 다 행복하고 편할 수 있는 집을 원한다. 우리 집은 고양이들에게 많이 맞춰져 있기도 하고 내 공간을 많이 포기한 것 같기도 하다. 그런 것들이 조금 아쉽다”라고 털어놨다.

신애라는 가장 먼저 윤균상의 옷 정리를 시작했다. 신애라는 "1년 안에 입었던 옷이냐"고 물어가며 윤균상이 잘 입지 않는 옷들을 정리하도록 유도했다. 윤균상은 처음에는 주춤하는 모습이었지만, 이내 꼭 필요해 자주 입는 옷과 언제 받았는지 기억을 하지 못하는 옷들을 구분해서 정리했다.

다음으로는 신발장 정리가 이어졌다. 윤균상은 "과거 드라마 ‘피노키오’ 촬영 당시 연기적으로 힘들었을때 여의도에서 잠실까지 운동화를 신고 걸었다"며 신발 한켤레마다 소중한 추억이 있음을 어필했다. 윤균상은 "신발을 자주 사지는 않지만 오랫동안 쌓여서 많아졌다"며 사연이 담긴 신발들까지도 1켤레만 남겨두고 정리하기로 했다.

신애라와 박나래는 윤균상의 주방도 함께 정리했다. 신애라는 윤균상의 주방 장식장에 있던 물건 하나에 대해서 물었고, 그것은 먼저 세상을 떠난 반려묘 솜이의 뼈였다. 윤균상은 “아픈 아이를 데려왔다. 병원에 있던 애였다. 피부병 때문에. 갈 때까지 아프게만 한 것 같아서 미안했다. 복막염에 걸렸을 때 병원에서 안락사를 시키는 것 어떠냐고 했었다. 조금 더 내가 결정을 빨리 했다면 CPR을 하면서 아프지 않았을텐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신애라와 박나래가 돌아간 후 본격적인 정리가 시작됐다. 윤균상은 신애라의 말을 되새기며 홀로 정리를 시작했다.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어 한 전투복을 버리기 전 직접 입고 사진으로 남겼다.

비우기가 끝난 후 전문가를 통해 공간 바꾸기가 진행됐다. 신애라와 박나래는 윤균상의 집을 다시 방문하며 기대를 드러냈다. 공간 바꾸기까지 진행된 윤균상의 집은 놀라운 변신으로 신애라를 놀라게 했다. 각 공간마다 쓰임새에 맞게 의미를 부여해 정리가 된 것.

윤균상은 깔끔하게 정리된 집에서 자신만의 공간을 찾는 것은 물론, 반려묘들의 공간까지 갖춰져 있어 만족한 모습이었다. 윤균상은 “마음가짐과 뇌까지 정리가 되는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다. 저만의 공간과 반려묘들의 공간이 각각 생겨서 좋다”라며 만족했다. 이어 등장한 공간 전문가 이지영씨는 "공간에 역할을 주라"라며 공간 재구성 꿀팁을 공개했다.

나만의 공간인 '집'의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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