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내달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0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회사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두산 퓨얼셀파워BU, 두산퓨얼셀 총 3곳이다.
DMI는 두 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는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과 이를 탑재한 수소드론(DS30)을 전시한다. 수소용기의 안전성, 수소 공급 네트워크 등을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두순 DMI 대표가 전시회 둘째날인 2일 국제수소포럼에 연사로 직접 나선다. 이 대표는 ‘수소드론의 다양한 활용과 고객 가치’를 주제로 수소드론의 산업적 가치와 수소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발표한다.
㈜두산 퓨얼셀파워BU는 10kW 건물용·1kW 주택용 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를 전시한다. 두산 퓨얼셀은 440kW 규모의 발전용 인산형 연료전지(PAFC)의 모형을 공개한다. 여기에 영상, 그래픽 등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전기, 열, 수소를 동시에 생산하는 ‘트라이젠 시스템’과 연료전지를 활용한 스마트 농장, 냉동창고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장치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2020 수소모빌리티+쇼’는 수소모빌리티를 주제로 열리는 국내 최대 수소산업전시회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한국수소산업협회 등이 연합한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한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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