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앤톡] 인천 원도심의 화려한 변신, 그 현장을 가다

입력 2020-07-02 11:11   수정 2020-07-02 11:13


최근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정비 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아파트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파트들은 교통과 실거주 편의가 높은 게 특징입니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에서는 인천, 수원 등 대도시에서 이러한 도시정비 사업을 통해 아파트들이 분양되고 있습니다. 우수한 입지에 실수요자들이 기본으로 있다보니 주택 청약에 있어서도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인천시 미추홀구 일대인대요. 한경부동산 [집앤톡]이 미추홀구 일대의 도시정비 현황을 살펴보고 관계자의 얘기도 들어봅니다. 편집으로 인해 기사내용과 영상 내용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김하나 기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밖에서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자리 같이 하신 리얼프렌즈TV나인성 실장님과 함께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나인성 실장

안녕하세요.

▶김하나 기자

최근 청약시장이 인기가 많잖아요. 그런데 신도시가 있고 구도심이 있고, 이렇게 양분되서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나인성 실장

보통 아파트가 공급되는 방식이 크게 신도시를 짓거나 아니면 기존 도심을 다시 재정비하는 건데요. 신도시같은 경우에는 장점이 새 아파트를 많이 짓는다. 대신 주변에 주거 인프라나 도로가 깔리기까지 최소 5년에서 10년 이상 기다리셔야 됩니다. 반면에 기존의 도심을 재정비하는 것은 주거인프라는 이미 다 갖춰져 있구요. 대표적으로 재건축이나 재개발 사업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김하나 기자

그렇군요. 구도심은 여러가지 인프라를 갖췄지만, 집은 낡았다. 이렇게 좀 볼 수가 있겠네요?

▶나인성 실장

네. 기존 도심정비사업이 아무래도 집이 낡은 게 가장 큰 단점인데요. 대신 새 아파트만 들어오면 인프라가 대부분 있다보니 새로운 주거타운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공급량이 충분치 않고 희소성이 있는데 이게 단점이자 장점인 겁니다.

▶김하나 기자

재건축 재개발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런 주택들은 서울이나 광역시, 혹은 좀 오래된 도시들에서 구도심 개발이 활발한 것 같습니다. 그렇죠?

▶나인성 실장

네. 아무래도 과거에는 서울에서, 특히 뉴타운 곳에서 개발이 활발했습니다. 경기나 인천같이 이미 서울과 인접하고 서울쪽 도로망이 다 갖춰진 지역에서 사업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하나 기자

저희가 지금 나와있는 곳도 인천잖아요. 인천도 재개발이나 재건축 등 구도심 개발이 활발한 곳이죠?

▶나인성 실장

네. 지금 있는 곳이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재개발 사업지입니다. 주변에 보시면 초등학교, 인천지방법원 그리고 대규모 공원도 있구요. 남부시장까지 인프라가 다 갖춰져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새 아파트가 별로 없다는 겁니다.

주안동 일대는 인천시 건설 초창기부터 동인천~주안~동암으로 이어지는 인천의 핵심 도심 역할을 한 지역입니다. 주변으로 상권은 물론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자연스레 주택들도 많이 들어선 지역입니다. 주안동이 속한 미추홀구는 인천 내에서 주거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인대요. 노후 주택이 많은 만큼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니즈도 높은 곳입니다.

▶김하나 기자

그렇군요. 이 주변을 비롯해 공사현장이 많구요. 인천 도심에서도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인성 실장

기본적으로 정비사업같은 경우에는 원래 주민들이 있기 때문에 일반분양 물량이 많지는 않습니다. 다만 조금더 자세한 얘기는 저보다는 현장에 계신 담당에게 들어보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김하나 기자

그러면 담당자분 모시고 계속 이야기를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유민 전임

저는 '주안파크더자이 더 플래티넘'에 나와있는 GS건설의 김유민 전임이라고 합니다.

▶김하나 기자

제가 아까 한바퀴 둘러보고 왔는대요. 아파트 공사하고 있는 곳들이 많더라구요. 재작년부터 아파트가 분양이 된 것 같은대요. 분양 결과들은 어땠나요?

▶김유민 전임

인천 미추홀구에서 분양됐던 모든 아파트들이 완판(완전판매)이 됐습니다. 도심권을 재개발하다보니까 주거환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추홀구에서는 2018년 주안4구역을 재개발한 '미추홀꿈에그린'(864가구)을 비롯해 지난해에는 '주안캐슬앤더샵에듀포레'(1856가구), '미추홀 트루엘파크'(336가구),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주안'(2958가구) 등이 분양됐습니다. 가장 최근 분양했던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주안'의 경우 최근 전매제한이 풀렸는대요. 전용 84㎡A형의 경우 분양권에 웃돈이 1억원 가량 붙은 상황입니다.


▶김하나 기자

미추홀구 주안 일대의 재개발 규모가 어느 정도 길래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건가요?

▶김유민 전임

일단 저희가 공급하는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은 2054가구이구요. 일반분양분은 1327가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일대가 재개발이 완료가 되면 일대에 20여개 단지에서 거의 2만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들어섭니다. 미니신도시급으로 규모가 커지고 신주거타운이 형성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안동 일대 원도심에 들어서는 만큼 입주와 함께 바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개발이 활발한 용현, 학익지구와 가까워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김하나 기자

이번에 공급하는 아파트도 분양이 잘 될건지도 궁금하구요. 최근 정부가 내놓은 6·17대책과 관련해서도 분양받아도 무리가 없을지 궁금한 점이 많습니다.

▶김유민 전임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은 6·17대책이 적용되는 시점인 19일 이전에 분양승인을 완료했습니다. 그래서 규제를 피해가게 됐습니다. 예비 청약자들이 비규제지역 기준으로 청약을 신청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양은 잘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김하나 기자

규제전에 막차를 탄 아파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래도 청약이나 계약에서 주의할 점은 없을까요?

▶김유민 전임

미추홀구가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기 전에 공고를 냈기 때문이 분양조건이 비규제지역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분양권 전매도 6개월 이후에 가능합니다. 대출같은 경우에는 조정대상지역의 규제를 받습니다. 이 점은 청약 전에 대출 여부를 확인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김하나 기자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유민 전임

감사합니다.

인천=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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