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쌍용차 티볼리·코란도 '화재 우려'…8만대 '리콜'

입력 2020-07-02 06:10  


국토교통부가 쌍용차, 현대차,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혼다, 한불모터스 등이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0개 차종 10만9212대에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국토부는 쌍용차가 2015년 7월부터 제작한 티볼리 7만6858대와 2019년 2월부터 코란도 1만1806대 등 8만8664대에 리콜 명령을 내렸다. 해당 차량들은 연료공급호스 내구성이 부족해 미세한 균열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연료가 누유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쌍용차는 지난달 30일부터 정비 네트워크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을 개선품으로 교체하고 있다.

현대차 제네시스 GV80 1만5997대도 경사로 정차 시 연료 쏠림 현상으로 계기판 내 주행가능 거리가 높게 표시되는 증상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 오는 6일부터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S560 등 4개 차종 3150대는 엔진오일 마개 내구성이 부족해 누유와 엔진 손상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를 한다. 3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추가 부품을 장착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가 판매한 카이엔(9YA) 737대는 변속기 오일 파이프 내구성이 부족해 오일 누유와 변속기 오작동 가능성이 확인됐다. 3일부터 공식 대리점에서 점검과 개선품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혼다 어코드 608대는 부품(임펠러) 결함으로 연료펌프가 작동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오는 13일부터 공식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개선품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가 수입·판매한 DS3 크로스백 56대는 전자제어장치(ECU) 전기배선 묶음을 고정하는 부품 불량으로 배선 이탈과 피복 손상, 합선 등의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이날부터 공식 대리점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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