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린 ‘전기추진 선외기’, 국내 최초 조달청 혁신장터 등록

입력 2020-07-02 15:47   수정 2020-07-02 15:49



선박용 전기추진 시스템 전문기업 ㈜일렉트린(구 엘지엠)은 해양수산부의 2020년도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에 최초로 선정됨과 동시에 범정부 혁신조달 플랫폼인 ‘혁신장터’에 선박용 전기추진 선외기가 등록되었다고 29일 밝혔다.

일렉트린의 전기추진 선외기는 100% 수입(일본?미국산)에 의존하고 있는 내연기관 선외기를 대체하기 위한 혁신제품으로 연료전지인 리튬이온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하는 친환경 전기추진 시스템이다. 이번 혁신장터에 등록된 전기추진 선외기 시스템은 전기추진 선외기, 전장 시스템, 항해용 디스플레이 및 배터리 팩으로 구성되며, 한정된 용량의 배터리 팩이 적용되는 전기차와 달리 선박의 여유 공간에 따라 배터리 팩을 추가하면 운항 시간 확대가 가능하다.

올해 정부는 혁신구매 활성화를 위해 ‘혁신구매목표제도’를 추진,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물품 구매액의 1%(약 4,100억원)를 혁신 구매에 활용하고 실적을 기관 평가에 반영하기로 하면서 범정부 혁신조달 플랫폼인 ‘혁신장터’를 개통했다. 일반적인 경쟁입찰 방식과는 달리 혁신장터에 등록된 혁신제품은 정부,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직접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이번 혁신장터에 등록된 일렉트린의 전기추진 선외기는 이미 ‘해양수산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하고 특허청 ‘우수발명품 우선구매추천’ 제품으로 선정, 품질검증이 엄격한 공공조달시장에 현재 납품 중인 제품이다.

일렉트린 복장현 전략기획이사는 “일렉트린은 이미 해외에서 더 많이 알려져 미국, 중국, 일본 등에 660마력급 순수 전기추진 파워보트를 비롯해 전기추진 선외기/선내기 등에 대한 수출이 완료되었고, 국내 최초로 부산시 화명정수처리장 관공선에 115마력급 전기추진 선외기 납품 및 부산, 충주 등지에 전기어선 납품이 완료된 상태”라며, “올해 친환경선박법 시행으로 다수의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견적 요청 및 납품 협의가 진행 중인데, 이번 혁신장터 등록으로 친환경 관공선 구매 담당자들에게 손쉽게 수의계약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전기동력뿐만 아니라 지난 10년간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 등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 선박 관련 경험을 갖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써, 이번 혁신장터에 해수부에서 처음으로 선정된 제품인 만큼 정부의 혁신장터 구매목표액인 4,100억여원 중 의미 있는 금액을 수주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일렉트린은 전기추진 선외기(90/115마력급) 외에도 전기추진 선내기, 세일드라이브 등 다양한 선박용 전기추진시스템 라인업을 판매 중이며, 올해 제주 성산-우도 간 400인승 60억원 규모 전기추진 도항선을 수주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선박에 전기추진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현재 해양수산부 ‘내수면 어선 전기추진기 보급사업’의 유일한 사업자로 등록되어 내수면 어선의 노후 내연기관을 전기추진기로 교체 보급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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