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초저가' 공세…롯데는 '노마진'

입력 2020-07-02 17:56   수정 2020-07-03 02:27


대형마트들이 이번 주말 초저가 할인 대전을 연다.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을 맞아서다. 동행세일은 백화점과 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부터 쿠팡 등 e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 소상공인까지 참여하는 전국적인 할인 행사다. 동행세일의 시작과 끝인 지난 주말과 다음 주말이 ‘일요일 의무휴업일’인 대형마트는 이번 주말을 고객을 끌어모을 유일한 기회로 보고 있다.

롯데마트는 4~5일 인기 상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통큰절’ 행사를 한다. 동행세일을 맞아 할인해온 상품의 가격을 더 낮췄다.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사실상 노마진 수준에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러시아 대게’를 100g당 2980원에 판매한다. 동행세일 기간에 3300원에 팔았는데 10% 더 낮췄다. 롯데그룹 통합 멤버십 엘포인트(L.POINT) 회원은 1등급 한우 불고기와 국거리를 100g당 3420원에 살 수 있다. 기존 가격보다 40% 싸다.

이마트는 이번주부터 연말까지 초저가 판매 행사 ‘리미티드 딜’을 진행한다. 매달 제철 과일 등 10여 개 상품을 골라 전국 점포에서 한정 수량으로 초저가에 판매한다. 이달은 2일부터 수박과 계란, 양파, 멸치 등 12개 상품을 선보인다. 수박은 이번 주말 중량과 품종에 상관없이 한 통당 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한 통 한정으로 전 점포에서 총 15만 통을 판다. 수박 외 다른 제품은 2일부터 매진될 때까지 판매한다. 알찬란(대란·30입)을 시중 가격의 절반 수준인 2780원에, ‘달링다운와규 불고기(100g)’를 기존 가격보다 34% 싼 1980원에 살 수 있다. 알찬란은 총 16만 판, 불고기는 40t 한정으로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연말까지 행사를 진행한 뒤 고객 반응을 보고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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