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코로나19 우려에 하락…미국은 독립기념일 휴장

입력 2020-07-04 08:18   수정 2020-08-01 00:32



간밤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 때문이다. 미국 뉴욕 증시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33% 하락한 6157.3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64%,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84% 밀렸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50지수도 0.77% 하락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인 독일의 6월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0% 급감했다. 1989년 이후 최악이다.

영국에서는 제조업체의 46%가 6개월 내에 인원 감축을 예상하고 있다는 조사가 발표됐다. 이는 한달 전 같은 조사에서 나온 수치 25%보다 더 높아진 것이다.

유럽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달부터 역외 안전 국가들에 문을 열고 있는 가운데 500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의장국을 맡은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코로나19 회복을 위한 유럽 차원의 경기부양기금 창설을 촉구했다. 메르켈 총리와 우르줄라 폰 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전날 공동 화상 기자회견을 열고 회원국들이 'EU 회복 기금' 창설에 합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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