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손호준, 없어서는 안 될 막내의 존재감

입력 2020-07-04 21:12   수정 2020-07-04 21:14

손호준(사진=방송화면캡쳐)

배우 손호준의 ‘순한 맛’ 순둥 매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손호준은 매주 금요일 밤 tvN 예능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 성실, 긍정의 아이콘으로 호감형 청정 매력을 분출 중이다. 빨간 지붕집 ‘손이 차유’의 ‘막내 호준 씨’의 활약상을 키워드로 정리해봤다.

# ‘베테랑 주방보조’ 호준씨
손호준은 6년 차 주방 보조답게 차셰프 곁에서 빈틈을 주지 않는 신속성과 철저한 준비성을 자랑했다. 조용하나 센스 넘치는 손호준은 차승원으로부터 칭찬을 많이 받았다. ‘차승호준’은 ‘척하면 척’하는 환상의 호흡으로 온갖 요리를 뚝딱 만들어냈다.
또한 손호준은 그동안 쌓아 온 솥밥 짓기의 노하우로 죽굴도의 유일무이 ‘크크손’으로 등극했다. 손호준의 솥밥은 화려한 차승원의 요리를 묵묵하게 받쳐주면서도 세끼 식구들의 배를 든든하게 채웠다.
‘베테랑 주방보조’ 손호준은 ‘삼시세끼’를 책임지는 차家네 주방의 숨은 공신이었다.

# ‘외모 열일’ 호준씨
죽굴도의 거친 어촌 생존기에 쓸데없는(?) 손호준의 ‘잘생김’은 척박할수록 빛났다.
손호준은 차승원, 유해진도 인정한 ‘멜로 눈빛’으로 시골집 부엌을 고급 레스토랑으로 보이게 만들고, 불을 붙이거나 낚시에 집중하는 모습은 멜로드라마의 한 장면을 연상케 만들었다.
손호준의 ‘멜팅 눈빛’과 ‘멜로 보이스’는 예능에서는 ‘무쓸모’. 하지만 시청자에게는 ‘유쓸모’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 ‘리액션 장인’ 호준씨
손호준의 호탕한 웃음소리는 죽굴도에 활기를 더했다. 선배들의 ‘아재 개그’에도 큰 웃음을 터뜨리며 보는 이들마저 따라 웃게 만들었다.
또한 손호준은 차승원의 요리에 “진짜 맛있다”, “너무 훌륭한 밥상이다”라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유해진이 잡아 온 해산물을 맛보며 “대박이다”, “정말 고생 많으셨다”라며 진심 어리게 반응했다.
손호준은 꾸밈없고 센스 가득한 리액션으로 빨간 지붕집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고 ‘삼시세끼’의 오디오를 빈틈 없이 꽉 채웠다.
지난 4회에서 드라마 촬영으로 손호준 없는 하루를 보낸 차승원과 유해진이 줄곧 ‘호준이’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공감대를 일으키는 이유다.

# ‘커피소년’ 호준씨
손호준은 유튜브에 공개된 미방분 ‘달고나 커피’ 만들기 편에서 바리스타 솜씨를 뽐냈다.
손호준이 선배들에게 꼭 ‘달고나 커피’를 꼭 만들어주고 싶다는 뜻을 밝혀 제작진이 재료 반입을 허락한 것.
손호준은 달고나 커피 재료를 비율에 맞게 섞고, 수 천 번을 젓고 또 저어 선배들에게 맛있는 ‘달고나 커피’를 선사했다.
‘손호준표 달고나 커피’를 맛본 차승원과 유해진은 “딱 내 스타일이다”, “다음에 또 만들어줘”라며 손호준의 커피 제조 실력을 칭찬했다.
손호준은 앞서 커피 트럭 기부 릴레이 ‘커피 프렌즈’를 기획하며 실제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 내가 아닌 누군가의 기쁨을 위해 커피를 만드는 ‘커피소년’ 손호준의 마음이 달고나처럼 달달한 감동과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손호준은 ‘삼시세끼’에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감을 과시하며, 조용하지만 감출 수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서서히 스며들고 있다. ‘순한 맛’ 매력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손호준이 ‘삼시세끼’ 이후 보여줄 활동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tvN ‘삼시세끼 어촌편5’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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